항목 ID | GC07600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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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昇州大峙里支石墓群 |
영어공식명칭 | Dolmens in Seungju Daechi-ri |
영어음역 | Dolmens in Seungju Daechi-ri |
영어공식명칭 | Dolmens in Seungju Daechi-ri |
이칭/별칭 | 대치리 고인돌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대치리 286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이순엽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대치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위치]
승주 대치리 지석묘군은 순천시 황전면 대치리 286 일대로 동, 남, 서쪽이 해발 500~700m 높이의 산지로 둘러싸여 있는 이들 산지에서 발원하는 황전천이 북쪽으로 흘러 섬진강과 합류하면서 소규모의 산곡평야를 형성하고 있는 곳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승주군 황전면[현 순천시 황전면] 선변과 회룡 사이의 비포장 지방도로를 확장 및 포장하기 위해 작업을 추진하던 중 7기의 지석묘를 확인하였다. 승주 대치리 지석묘군은 전남대학교 박물관에서 1990년 1월 4일부터 1월 23일까지 발굴조사를 하였으며, 12기의 하부유구가 확인되었다.
[형태]
승주 대치리 지석묘군은 산간지역의 소하천을 낀 소규모 평지에 있다. 승주 대치리 지석묘군 중 7기의 지석묘군은 동서로 기다란 타원형에 가까운 배치상태를 보여주고, 지석묘군의 내부 공간은 비어 있는 상태이며, 이 비어 있는 공간에서 상석 없이 5기의 석곽이 조사되었다.
승주 대치리 지석묘군 7기 중 6기는 지하식 석곽을 갖추고 있었으며, 가장 북쪽에 있는 7호의 하부시설은 지석 2매가 상석을 받치고 몇 개의 돌들이 상석 외곽을 따라 둘려져 있는 위석식이다.
지석묘의 상석 아래에서 조사된 6기의 석곽과 상석 없이 조사된 5기의 석곽은 하천 방향을 따라 서북-동남 방향으로 축조되었으며, 대부분 할석[깬돌]을 이용하였다. 다만 가장 남쪽에 있는 3호 지석묘의 석곽은 판돌로 축조되어 있고, 장축방향도 북동-남서이어서 다른 것들과 차이를 보인다.
[출토 유물]
승주 대치리 지석묘군 출토유물은 마제석검[돌을 가공하여 찌르거나 베는 데에 사용한 도구], 마제석촉[간 돌화살], 석착[돌끌, 나무에 구멍을 뚫거나 다듬는 데 쓰이는 너비가 비교적 좁고 긴 네모난 연장], 무문토기편[민무늬토기 조각] 등이다. 마제석검은 모두 유경식이고, 일반적인 부장 위치인 석곽 내부에서 출토되지 않고 석곽을 만들기 위해 파놓은 토광의 벽면과 석곽의 벽석 사이에서 확인되고 있어 이례적이다.
[의의와 평가]
승주 대치리 지석묘군의 전체적인 유구 구조는 석곽의 축조가 주로 판석으로 이루어진 영산강 유역보다는 할석으로 이루어진 보성강 유역이나 남해안 지역과 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