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군 소래면 신천리[지금의 시흥시 신천동] 복음자리마을은 1977년부터 서울의 무허가 판자촌 주민들이 집단 이주해 형성되었다. 도시 빈민으로 살면서 가난에 찌들어 불신과 불만으로 가득했던 복음자리마을 주민들은 제정구(諸廷坵)와 정일우(鄭日祐)[John Vincent Daly] 신부 등 헌신적으로 마을 공동체 운동을 펼친 관계자들과 함께 연대하여 자립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경기도 시흥시의 행정동 명칭과 자연 마을의 이름에는 낯설지만 정겨운 순우리말의 뜻과 함께 마을의 역사와 인물, 자연환경의 특색 등을 내포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도시 개발 과정에서 자연 마을이 사라지고 있지만, 마을을 부르던 이름만은 남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짐작하게 해주고 있다. 신천동은 신촌(新村)의 앞 글자 신(新), 사천(蛇川)의 뒷 글자 천(川)을...
경기도 시흥시 복음자리마을을 탄생시킨 빈민 운동가이자 한국 민주화 운동을 이끈 정치인. 본관은 칠원(漆原), 자는 대로(大路), 호는 운천(雲天). 경상남도 고성군 대가면 척정리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 제병근(諸炳根)과 어머니 박수연의 차남이다. 제정구는 경상남도 고성군에 있는 대흥초등학교·고성중학교를 거쳐 1962년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진주고등학교를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