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
경기도 시흥군이 1989년 시로 승격하기 직전인 1988년 관내 금석문 및 석각을 조사하여 수록한 책. 『시흥금석총람』은 1988년 시흥군지편찬위원회에서 경기도 시흥군 관내 금석문(金石文)과 석각(石刻)을 조사하여 그중 100점을 수록, 번역한 것이다. 1986년 시흥군에서는 『시흥군지』를 편찬하기 위해 시흥군지편찬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자료 조사를 하던 중 금...
-
1970년대까지 한적한 교외 지역이었던 시흥은 1977년 서울의 철거민들이 복음자리마을을 조성하면서 철거 이주민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는 한편 정부의 도시 빈민 주거 정책 부재를 실감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1980년대 초부터 복음자리마을 옆에 들어서기 시작한 신천동 83번지 무허가 판자촌은 1993년 화재 사건을 계기로 도시 개발에 따르는 철거 투쟁이라는 그림자를 분명하게 드...
-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에 있는 자연 마을. 서울 목동 철거민들이 정부의 보상금을 받아 1986년 입주한 연립주택 마을로, 주위의 복음자리마을·한독마을과 더불어 하나의 공동체로 생활하였다. 시흥시 은행동에 철거 이주민들이 새롭게 집단 주택을 건설하면서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하자는 의미를 담아 지은 이름이다. 1980년대 중반 서울시 목동 철거가 이루...
-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 있는 마을 공동체를 위한 사회복지 기관. 1976년 서울시 도시 개발에서 밀려난 양평동 주민 170세대가 시흥으로 이주를 시작하면서 청계천, 목동등의 철거민들도 보금자리를 찾아 시흥 지역으로 밀려 들어왔다. '복음자리 공동체'는 철거민들의 이주와 정착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이 복음자리 공동체를 기반으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복음자리는 시흥 지역에서...
-
지금의 경기도 시흥시는 지리적으로 조선시대 인천부(仁川府)와 안산군(安山郡)에 속해 있었던 반면, 조선시대의 시흥은 지금의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 일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이었다. ‘시흥’ 하면 떠오르는 곳이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이나 시흥행궁(始興行宮), 시흥사거리를 떠올리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그러다가 1914년 안산군에 속해 있던 군자면·수암면 지역이 시흥군에 편입되고,...
-
경기도 시흥시에서 인간의 활동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인문지리적 요소. 인문지리는 인간의 여러 가지 활동에 의해 지표에서 나타나는 가시적인 경관과 비가시적인 경관을 포함한다. 인문지리에서 주요한 내용으로 다루는 요소는 인구 집단, 상호 작용, 토지 이용 등의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 즉, 인문지리는 공간과 장소에 관련하여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지표상의 다양한 요소에 대한...
-
경기도 시흥시에서 빈민을 위한 복음자리 운동을 주도한 사회 운동가이자 신부. 정일우는 아일랜드계 미국인 가톨릭 신부로 원래 이름은 존 빈센트 데일리(John Vincent Daly)이고, 세례명은 사도 요한이다. '빈민 사목의 대부'로 알려졌으며, 40년 가까이 대한민국에서 활동한 예수회 신부이자 빈민 운동가이다. 정일우는 미국 일리노이주 출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