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내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어 보호하고 있는 나무.

[개설]

보호수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중 명목(名木), 보목(寶木), 당산목(堂山木), 정자목(亭子木), 호안목(護岸木), 기형목(畸形木), 풍치목(風致木) 등이 해당된다. 「산림 보호법」 제13조 제1항에 따라 시도지사 또는 지방 산림청장은 역사적·학술적 가치 등이 있는 노목, 거목, 희귀목 등으로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한다.

[현황]

2020년 기준 성주군에는 모두 28건 30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지역별로는 월항면에 7건 7그루, 벽진면에 5건 5그루, 수륜면에 5건 5그루, 대가면에 4건 5그루, 가천면에 2건 2그루, 용암면에 2건 2그루, 초전면에 2건 2그루, 금수면에 1건 2그루가 분포하고 있다. 수종별로는 느티나무가 14건 14그루로 가장 많다. 또한 소나무 4건 4그루, 왕버들 3건 4그루, 은행나무 3건 3그루, 배롱나무 1건 2그루, 아까시나무 1건 1그루, 돌배나무 1건 1그루, 모과나무 1건 1그루가 있다.

보호수 유형은 29그루가 노목이고 그중 17그루는 당산목이며 지정 번호 11-21-10-5 아까시나무는 희귀목 유형으로 지정되어 있다. 수령은 700년 이상 1그루[은행나무], 600년 이상 2그루[은행나무] 외에 400년 이상 8그루[느티나무 4그루, 소나무 2그루, 돌배나무 1그루, 왕버들 1그루], 300년 이상 10그루[느티나무 3그루, 소나무 2그루, 왕버들 3그루, 배롱나무 2그루], 200년 이상 8그루[느티나무 7그루, 모과나무 1그루]이다. 희귀목 유형의 아까시나무는 수령이 100년 이상이다.

1. 느티나무 보호수

성주군 관내에서 14그루로 가장 많이 지정되어 있는 느티나무 보호수의 유형은 모두 노목이다. 월항면에는 총 5그루의 보호수가 지정되어 있는데 대산리 1그루, 인촌리와 지방리에 각 2그루가 있다. 대산리 보호수[지정 번호 11-21-10]는 수령 300년 이상으로 높이 16m이다. 인촌리 보호수[지정 번호 11-21-10-1, 11-21-10-2]는 수령 200년 이상으로 높이 각각 16m, 17m이며, 지방리 보호수[지정 번호 11-21-10-3, 11-21-10-4]는 수령 200년 이상으로 높이 각각 16m, 17m이다.

벽진면에는 3그루가 지정되어 있으며 봉학리, 용암리, 봉계리에 각각 1그루가 있다. 봉학리 보호수[지정 번호 11-21-7]는 수령 400년 이상으로 높이 24m이며 땅 위로 나온 공기뿌리에 뿌리혹이 달려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용암리 보호수[지정 번호 11-21-8]는 수령 300년 이상으로 높이 17m이고, 봉계리 보호수[지정 번호 11-21-8-1]는 수령 200년 이상으로 높이 15m이다. 대가면에는 옥화리와 금산리에 각각 1그루가 있다. 옥화리 보호수[지정 번호 11-21-5]는 수령 350년 이상으로 높이 15m이고, 금산리 보호수[지정 번호 05-28-01]는 수령 400년 이상으로 높이 25m이다.

수륜면에는 신정리와 백운리에 각각 1그루가 있다. 신정리 보호수[지정 번호 11-21-1]는 수령 400년 이상으로 높이 20m이고,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인 회연서원(檜淵書院) 왼편에 있다. 백운리 보호수[지정 번호 11-21-4-1]는 수령 200년 이상으로 높이 14m이다. 초전면에는 동포리에 1그루[지정 번호 11-21-9]가 지정되어 있고 수령은 400년 이상이며 높이 16m이다. 용암면에는 덕평리에 1그루[지정 번호 11-21-3-1]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고 수령 200년 이상이며 높이 16m이다.

2. 소나무 보호수

성주군 관내에 4그루가 지정되어 있으며 가천면 용사리, 신계리에 각각 1그루, 대가면 도남리에 1그루, 벽진면 운정리에 1그루가 있다. 가천면 용사리 보호수[지정 번호 11-21-2]는 수령 300년 이상으로 높이 6m이고 신계리 보호수[지정 번호 10-18-02]는 수령 400년 이상으로 높이 13m이다. 대가면 도남리 보호수[지정 번호 11-21-4]는 수령 360년 이상으로 높이 6m이며, 배덕문(裵德文)의 손자 등암(藤菴) 배상룡(裵尙龍)이 행주(行舟) 형국인 뒷개 마을의 풍수 비보책(裨補策)으로 배를 묶어 둘 말뚝을 상징하는 뜻에서 1620년(광해군 12)경 심었다고 전해진다. 벽진면 운정리 보호수[지정 번호 2018-02]는 수령 400년 이상, 높이 15m이며 4그루 모두 보호수 유형은 노목이다.

3. 왕버들 보호수

성주군 관내에 4그루가 지정되어 있으며 금수면 어은리에 2그루, 수륜면 계정리에 1그루, 월항면 대산리에 1그루가 있다. 금수면 어은리 보호수[지정 번호 11-21-3]는 1건 2그루로 되어 있으며 수령 300년 이상, 높이 18m이고 노목[풍치목]이다. 수륜면 계정리 보호수[지정 번호 11-21-4-10-3]는 수령 320년 이상, 높이 18m이다. 월항면 대산리 보호수[지정 번호 11-18-4]는 수령 400년 이상, 높이 15m이고 국가 민속 문화재인 성주 한개 마을 앞에 나무가 반쪽으로 갈라져 한쪽은 쓰러져서 뻗어 나가는 형국이다. 두 보호수 모두 노목[당산목]이다.

4. 은행나무 보호수

성주군 관내에 3그루가 지정되어 있으며 수륜면 신파리, 벽진면 자산리, 초전면 봉정리에 각각 1그루가 있다. 수륜면 신파리 보호수[지정 번호 11-1-42]는 수령 600년 이상으로 높이 20m이고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활약한 청휘당(晴暉堂) 이승(李承)이 1570년(선조 3) 집안에 심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벽진면 자산리 보호수[지정 번호 11-2-43]는 수령 600년 이상, 높이 20m이다. 초전면 봉정리 보호수[지정 번호 11-3-44]는 수령 700년 이상으로 성주군 관내 보호수 중 가장 수령이 오래되었으며, 높이 22m이다. 3그루 모두 보호수 유형은 노목이다.

5. 배롱나무 보호수

성주군 관내에 2그루가 지정되어 있으며 대가면 도남리에 2그루가 있다. 2그루 모두 동일한 지정 번호[05-28-02]로 지정되어 있으며 수령은 300년 이상, 높이 12m이다. 보호수 유형은 노목이고 도남재 사당 앞에 양쪽으로 있다.

6. 아까시나무 보호수

성주군 관내에 1그루가 지정되어 있으며 월항면 지방리[지정 번호 11-21-10-5]에 있다. 수령은 100년 이상이고 높이 20m이며 보호수 유형은 희귀목이다. 우리나라에 초기 도입된 아까시나무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박상진[경북대학교 명예 교수]의 「우리나라 최고의 아까시나무」[산림조합중앙회 발간 웹진 『산림지』 2013년 5월호]에 사진과 글이 기고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보호수로 지정된 아까시나무는 총 7그루이다.

7. 돌배나무 보호수

성주군 관내에 1그루가 지정되어 있으며 수륜면 수륜리[지정 번호 11-1-42]에 있다. 수령은 400년 이상, 높이 17m로 보호수 유형은 노목이다.

8. 모과나무 보호수

성주군 관내에 1그루가 지정되어 있으며 용암면 상신리[지정 번호 2018-01]에 있다. 수령은 200년 이상, 높이 17m로 보호수 유형은 노목이며 2018년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