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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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韓婦人會抱川郡支部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도형 |
[정의]
1946년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설립된 대한부인회 소속 지부.
[개설]
대한 부인회는 8·15 해방 이후 전국 각지에서 대한 애국 부인회 등 수많은 여성 단체가 조직되어 혼란을 겪던 중 하나로 통일해야 한다는 사회의 공론에 따라 여러 여성 단체를 통합하여 1949년 2월 24일 서울시청 회의실에서 결성되었다. 당시 각 여성 단체 대표 및 회원 약 1,000여 명이 모여 박순천의 경과보고, 김혜란의 독창, 강령과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결성식을 진행했다는 언론 기사가 남아있다. 대한 부인회 포천군 지부는 당시 경기도 포천 지역을 관할한 하부 조직이었다.
[설립 목적]
경기도 포천지역을 중심으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및 국가를 위한 봉사 활동 등을 위해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한 부인회 포천군 지부에서는 군인들의 군복 세탁[“대한 부인회 포천군 지부에서는 38선 포천 지구에서 활약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회원 100여 명이 1949년 6월 4일 한천강(漢川江)에서 군인들의 군복을 세탁하였다”: 『동아 일보』 1949년 6월 9일자], 군인들을 위한 김장[“1949년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한 부인회 포천군 지부에서는 회장 남궁정숙(南宮貞淑)의 지휘 하에 매일 회원 70여 명씩 동원되어 포천 주둔 제3 부대의 김장을 완료하였다”: 『동아 일보』 1949년 11월 28일자]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의의와 평가]
대한 부인회는 해방 이후 남한 지역의 통합 여성 단체로서 출범 초기에는 그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여성 운동을 주로 전개하였다. 그러나 자유당의 창당과 함께 산하 단체로 전락하면서 본래 설립 목적과는 달리 자유당 정권을 지원하는 정치 활동 전개에 치우치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