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이후 1910년 국권 피탈 이전까지 경기도 포천 지역의 역사.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포천 지역은 상대적으로 산간 지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개항 이후 경기도 포천 지역은 서울·경기 지역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근대화되어갔다. 주요 생산물은 느타리버섯 등이었으며, 수공업은 양주 윤씨 집성촌인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감암리 일대에서 싸리 공예품을 만들어 내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에 있는 3·1 운동 당시 신북면민이 만세 시위를 벌인 곳. 1919년 3월 29일 중면 신사리의 유중식은 2통의 통문을 받았다. 그 내용은 “내일 신북면사무소 앞에 군중이 모여 만세를 부르고자 하니 여러 사람과 같이 나오라”는 일종의 사발통문이었다. 유중식은 독립 만세를 부른다는 통문 내용에 찬성하여 동리 사람을 모아 놓고 “지금 사발통문이 돌고 있으니...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에 있는 1907년 의병 활동이 일어났던 곳. 군대 해산 이후 울분을 금치 못한 해산 장병들은 지방 의병과 합류함으로써 의병의 역량을 배가시켰다. 1907년 9월 20일 이후부터 포천 지역에서도 이러한 영향으로 의병 활동이 산발적으로 진행되었다. 같은 해 10월 이후 포천을 주 무대로 의병 활동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12월 김연성(金演性)이 이끄는 의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