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들노래로서, 김을 매면서 부르던 노동요. 「포천 메나리」는 논농사에서 두 번째 논매기를 하며 부르는 「김매기 소리」로 알려져 있는 농업 노동요이다. 포천 지역에서 구비 전승되는 민요는 노동요를 비롯해서 타령요·자장가·탄요 등 고르게 있으나 주류는 노동요이다. 이 지방의 향토색을 잘 반영하는 대표적인 것으로는 「메나리」[논매기 소리]·「자장가」·「밭...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북원로 255번길 24[자일 2리 959-20번지]에서 전해 내려오는 풀잎으로 부는 피리. 풀피리는 나뭇잎이나 나무껍질, 풀잎을 접어 입술에 대고 휘파람을 불듯이 소리를 내어 연주하는 우리나라 전통 향악기이다. 이를 ‘초적(草笛)’ 또는 ‘초금(草琴)’ 등이라고도 한다. 풀피리에는 나뭇잎을 사용하는 초금 이외에도 물오른 나뭇가지의 껍질을 벗겨서 피리처럼 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