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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집안에 위치하는 신적 존재를 믿는 의례 행위. 가신 신앙은 가정의 안녕과 화목을 기원하기 위해 부녀자들이 중심이 되어 집안 곳곳에 신을 모셔 놓고 섬기는 행위이다. 가신 신앙은 가정 단위의 신앙이지만, 유교적인 제례와는 전혀 갈래가 다르다. 성격상으로 유교 제례는 남성들이 주가 되고 형식성·이념성·논리성 등의 특징을 지니는 데 비해서, 가신 신앙은 부인들이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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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금지되거나 꺼려지는 언어 표현. 금기어는 인간의 어떠한 행위나 언사가 자신 및 타인에게 나쁜 해가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든 말이다. 인간은 오랜 생활을 영위하면서 쌓아 온 광범위한 문화 양식을 언어에 담아 왔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금기어이다. 이것은 직접적 경험에 의해 또는 경험을 하지 못했지만 구전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민간에서 자연적으로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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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사람에게 이로움과 행복과 희망을 주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말. 인간이 오랜 생활을 영위하면서 쌓아 온 광범위한 문화 양식을 언어에 담아 온 것들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길조어, 금기어 등이다. 길조어는 예부터 살면서 만들어진 다양한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훈과 덕담을 곁들여 만들어 낸 말이다. 길조어 중의 일부는 살면서 직접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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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 2리에 있는 현대 6·25 전쟁 당시 독수리 유격대의 활동을 기념하여 세운 비. 포천은 6·25 전쟁 당시 북한 공산군 남침의 주요 길목이었다. 이곳의 현충 시설 중 독수리 유격대 전적비가 있다. 1950년 11월 30일 대한 청년단 간부인 최종성·최종철 형제를 주축으로 포천군 신읍에서 나라와 고향을 지키려는 포천 지역 젊은이 63명이 독수리 유격대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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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 있는 1950년 6·25 전쟁 당시 노곡리 일대 주민들이 독수리 유격대를 창설한 곳. 독수리 유격대 창설지는 1950년 11월 포천 노곡리 일대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독수리 유격대가 만들어진 곳이다. 독수리 유격대는 1950년 6월 북한군의 남침 직후 포천 노곡리 일대에서 당시 대한 청년단 간부인 최종성과 최종철 형제를 주축으로 모두 63명의 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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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에게 마을 공동으로 올리는 의례.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 성원들이 일정한 장소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일정한 시간과 절차를 통해 마을의 무병, 안녕, 풍년 등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연 마을이 생산 단위로서 전국적으로 형성된 때는 대개 조선 후기로 보는데, 이때는 유교적 이념이 민간의 무속적 관행으로 확산되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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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의 각 마을에서 행해지는 공동체 신앙. 마을 신앙은 한 마을을 단위로 마을 구성원들끼리 자발적으로 재앙을 멀리하고, 마을의 화합과 번창을 신에게 기원하기 위하여 매년 한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거행하는 신앙 행위이다. 마을 신앙의 본질은 공동의 생활 공간을 정기적으로 신성하게 하기 위한 세시 의례(歲時儀禮)의 하나로 보인다. 이때 풍물이나 집단 놀이가 벌어져 마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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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국가 시대 포천 지역에 영향력을 미쳤던 삼한 연맹체 중 한반도의 중부와 서남부에 존재한 국가. 마한의 건국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나와 있지 않으나, 조선 시대까지는 기원전 2세기 초에 기자 조선의 준왕(準王)이 위만(衛滿)을 피하여 바닷길로 달아나 월지국(月支國)에 세운 나라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로 목지국이라고도 한다. 목지국의 우두머리는 마한의 우두머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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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예술인 동우회 문학 분과인 마홀 문학회에서 회원의 작품을 모아 발간하는 연간 동인지. 1989년에 포천의 문화 예술 발전과 개인의 작품 향상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자생적으로 창립된 포천 예술인 동우회의 문학 분과[마홀 문학회]에서 비롯되었다. 마홀 문학회의 시 낭송집을 겸하여 회원들의 창작물을 동인지 형태로 발간한 것이 현 『마홀』의 시작이다. 마홀은 포천의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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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포천 지역에 있었던 고구려의 지방 행정 구역. 광개토대왕릉비문과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에 “영락 6년조 백제의 58개성을 점령한 뒤 그 지역에 ‘마홀(馬忽)군’을 설치하고 관아를 고모루성(古牟婁城)에 두었다”라고 한다. 고구려 때는 마홀군(馬忽郡), 일명 명지군(命旨郡)으로 불렀다. 신라 진흥왕 때 견성군(堅城郡)이라 부르다가 경덕왕 때는 청성(靑城)이란 지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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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에 있는 1950년 국군 제9연대가 북한군의 도하를 저지하였던 곳. 국군 제9연대 2대대는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 남침을 저지하기 위해 4시간 동안 홀로 싸우고 있었고, 전방의 분산 병력을 수습하면서 북만세의 급편 방어 진지를 고수하고 있었다. 제9연대 주력은 2대대를 지원하기 위해 6월 25일 아침 일찍 주둔지를 출발하여 북상하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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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에 있는 3·1 운동 당시 무봉리 주민이 만세 시위를 벌인 곳. 1919년 서울에서 전개된 3·1 운동 소식은 곧바로 포천 지역에 알려졌다. 3월 13일 포천 공립 보통학교 학생들은 일본 교원들의 눈을 피해 학교 뒷산에서 만세 시위를 벌였다. 이러한 학생들의 시위는 포천 전 지역에 영향을 주어 3월 24일 영중면 영평리와 소흘면 송우리에서 본격적인 대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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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문화원에서 반월 문화제의 입상 작품을 모아 발간하는 연간 작품집. 반월 문화제는 1986년부터 포천 시민들의 포천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 예술 기반을 확대하기 위하여 매년 거행되는 포천의 종합 문화 예술제이다. 포천 문화원이 주최하고 포천 예술인 동우회가 주관하며 2012년 26회를 맞았다. 포천 관내 유치부·초등부·중등부·고등부 및 일반[대학생 포함]을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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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서만 사용하는 특유한 언어나 언어적 용법. 언어는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즉 토박이 화자가 가지는 문법 체계와 음운 체계, 어휘 체계가 그것이다. 방언도 이와 같이 세 가지 언어 체계에 의하여 연구되어야 한다. 이에 따른 연구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한국어의 방언 지역을 크게 여섯 가지로 들고 있다. 중부 지역, 동남 지역, 서남 지역, 동북 지역, 서북 지역,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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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지역을 다스렸던 한국의 고대 국가 온조왕을 시조로 하여 기원전 18년 현재의 한강 하류의 하남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건국하였다. 『삼국지(三國志)』에는 백제가 마한(馬韓)의 일부이었다고 한다. 1세기에서 3세기에 걸쳐 한반도 중부의 소국 및 한사군과 대립하며 성장하였으며, 4세기부터 충청도·전라도 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하였다. 근초고왕 대는 전라도 지역 대부분을 장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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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사직리에 있는 6·25 전쟁 당시 국군 제9연대 2대대가 북한군을 맞아 전투를 수행한 곳.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남침할 때 국군 제9연대 2대대는 포천시 일동면 추동리~사직리 일대에서 경계하던 중에 북한군 제3사단 예하 부대의 남침을 받았다. 제2대대는 6중대와 7중대를 전방 경계 지대에 배치하고 있었으나 전투가 여의치 않자 적의 공격을 받으면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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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의 산사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전통술과 관련한 고서. 산사원 박물관 소장 주류 관련 고문서는 『고사촬요(攷事撮要)』,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의 일부와 『조선 주조사(朝鮮酒造史)』에 수록된 조선 요리 제법, 술 빚기 등과 관련된 여러 고서들을 일컫는다. 1996년 11월 개관한 산사원 박물관[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512번지]은 2000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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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사용되는 삶의 지혜를 드러내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은 대체로 교훈이나 풍자, 비판 등을 하기 위하여 어떤 사실을 비유적인 방법으로 서술한 짧은 구절이다. 속담은 길이가 짧고 의미심장하며, 사용이 간편하고 교훈적인 성격이 농후하다. 이러한 속담은 오랜 시간 전승되어 온 민족 전체가 공유하는 민족적 문화유산이다. 따라서 한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속담도 있지만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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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알아맞히는 언어 표현 놀이. 수수께끼는 어떤 사물에 대하여 바로 말하지 않고 빗대어서 말하여 그 사물의 뜻이나 이름을 알아맞히는 놀이이다. 즉 수수께끼는 질문에 대해서 재치 있는 대답을 요구하는 말장난을 이용한 퀴즈다. 다만 보통 퀴즈와는 달리 정답이 사실에 근거한 것보다, 말의 의미를 억지로 가져다 붙이거나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익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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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우금리에 있는 1979년 육사 생도들의 6·25 전쟁 참전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의 불법 남침으로 6·25 전쟁이 발발하였다.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자 당시 육군 사관 학교에 다니던 생도 1기[현 육군 사관 학교 10기] 312명과 2기 330명은 육사 장교 및 교관들의 지휘 아래 6월 26일 새벽 포천으로 출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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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 사람들이 착용해 온 의복 및 이와 관련한 생활 풍속. 포천 지역 주민의 의생활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북부 외곽 도시라는 입지적 여건으로 서울과 비슷한 맥락을 안고 있다. 한 예로 초상이 났을 때 여자의 친정에서 상복을 마련해 오는 것을 ‘거성’이라고 하거나, 첫 친정 나들이에서 시댁으로 돌아올 때 시어머니나 시할머니에게 주머니와 허리띠를 드리는 ‘중동풀이’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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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이규채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이규채(李圭彩)[1888~1948]는 경기도 포천군 가산면 방축리 군자정에서 태어났다. 호는 우정(宇精)·동아(東啞)·경산(庚山)이고,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이규보(李圭輔)라고도 불렸다. 이규채 선생 행적비(李圭彩先生行蹟碑)는 선생의 조국 광복에 바친 공로와 독립 투쟁 정신을 기리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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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미 제3사단이 포천 일대로 공격을 개시하여 중공군 제26군을 몰아내고 탈환한 것을 기념하여 세운 탑 한국전쟁 당시 포천은 북한군에 의해 점령되었다가 국군과 유엔군의 반격작전으로 1951년 3월 수복되었다. 미 제8군과 국군 제5군단은 공동주관으로 1954년 10월 15일 포천수복을 기념하기 위해 이 탑을 건립하였다. 수복탑의 제막식에는 이승만 대통령도 참석하였으며,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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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에 있는, 독립지사 이범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이범영(李範英)[1890~1955]은 포천 출신의 독립지사이자 교육자로서 호는 동석(東石),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이범영 선생 공적비(李範英先生功績碑)는 이범영의 항일 독립운동과 민족 교육 사업에 바친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하여 1982년 포천 출신 독립 유공자 공적비 건립 위원회가 주최가 되어 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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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에 있는 1982년 포천 출신의 독립지사 조영원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조영원(趙永元)[1892~1974]은 호는 각산(覺山)이고, 본관은 한양(漢陽)이다. 유신 학교를 졸업한 뒤 1920년 상해로 망명하여 상해 임시 정부 의정원 의원, 임정 국무원 비서장 서리 등을 지냈고, 1926년 촉성회 대표로 만주에 파견되어 김좌진 장군이 영도하던 신민부(新民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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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土亭) 이지함(李之菡)[1517~1578]의 본관은 한산(韓山)이다. 고려 왕조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시골로 낙향한 삼은(三隱)[고려 말기 유학자로 이름난 세 사람, 곧 포은(圃隱) 정몽주, 목은(牧隱) 이색(李穡), 야은(冶隱) 길재(吉再)를 이름] 가운데 한 명이자 고려를 통 털어서 손꼽히는 학자요 재상이던 이색이 6대조이다. 맏형은 인종 때 ‘백의정승’이라는 칭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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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하성북리에 있는 1994년 독립 유공자 및 6·25 전쟁 참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충혼탑. 충혼탑(忠魂塔)은 호국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94년 포천 군민들이 뜻을 모아 건립하였다. 충혼탑은 포천시 군내면 하성북리 산106번지 청성 문화 체육공원 내에 위치한다. 기념탑 앞에는 한자로 ‘충혼탑(忠魂塔)’이 새긴 머릿돌이 정면에 있다. 기념탑의 기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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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문암리에 있는 1974년 6·25 전쟁에 참전한 태국군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 6·25 전쟁 당시 태국은 지상군 1개 대대, 함정 3척, 수송기 1개 편대를 파병하여 작전을 지원하였다. 태국군은 1951년 7월 31일~9월 7일 연천 지역 방어 전투에서 주저항선 전방에 초소를 운영하면서 정찰을 실시하던 중 2개 중대 규모의 중공군 부대를 기습하여 많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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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에 있는 1951년 태국군이 포천 일대에 배치되어 전투를 수행한 곳. 태국군의 참전 경위는 유엔이 한국 군사 원조를 결의하자 6월 30일 미곡 지원을 유엔에 통보하였고, 유엔 사무총장이 7월 14일 지상군의 파견을 요청하자 7월 20일 1개 여단 규모인 지상군 4,000명의 파견을 유엔에 통보하였다. 그러나 이 무렵 유엔군의 북진으로 전황이 호전되자 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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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에 있는 현대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세운 탑. 통일 기원탑(統一 祈願塔)은 평화 통일 정책 자문 회의 포천군 협의회가 38휴게소에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건립하였다. 통일 기원탑은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 917-7번지 38휴게소 앞에 있다. 의정부시에서 포천을 지나 철원으로 가는 호국로 만세교 삼거리와 성동 삼거리 사이이다. 계단식으로 축조한 2층 기단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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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에 있는 북위 38도선을 표시하는 표지석. 포천 38도선 표지석은 한반도의 남북을 가르는 북위 38도선을 표시하는 표지석이다. 민족의 비극인 분단을 상징하고 평화 통일을 기리기 위해 설치한 조형물로 보통 커다란 자연석을 받침대 위에 세워놓은 형태이다. 자연석에는 3·8선이라 쓰고 영어로 ‘THE 38th PARALLEL’이라고 함께 적은 표지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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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인 협회 포천 지부에서 회원의 작품을 모아 발간하는 연간 기관지. 1998년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포천시 지회 산하 한국 문인 협회 포천 지부가 창립되면서 기관지의 형태로 『포천 문학』 제1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판형은 A5[148×210㎜]이다. 한국 문인 협회 포천 지부 회원들이 창작한 시와 수필, 소설 이외에도 지역 명사들이 글을 기고하는 명사 초대석,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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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하성북리에 있는 종합 공연 시설. 포천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은 여러 역사적 상황 속에서 긴장감이 큰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의 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하여 노력해 왔다. 포천 반월 아트홀이 개관된 이후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포천 지역 문화 예술 단체의 한 차원 높은 공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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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에 있는 1948년 6·25 전쟁 당시 38도선 부근에 설치한 진지. 포천 방어 벙커는 남과 북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던 1948년에 북한군의 침공을 방어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당시 38도선 부근에 설치한 4개의 진지를 설치하여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었다. 6·25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6·25 전쟁 후 4개의 진지 중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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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있는 1954년 미군이 중공군을 공격하여 포천 일대를 탈환한 것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6·25 전쟁 당시 포천 일대는 1950년 6월 25일부터 10월, 1951년 1~3월 두 차례 걸쳐 북한 점령 하에 있다가 1951년 3월 24일 유엔군의 반격 작전으로 1951년 3월 완전히 수복되었다. 중공군 공세에 미 제3사단은 호킨스 특수 임무 부대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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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에 있는 친환경 문화 예술 공간. 한반도에는 다양한 화강암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 약간씩 차이를 보인다. 이는 화강암을 구성하고 있는 광물의 성분 비율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돌의 질과 강도 등이 다르다. 이러한 돌의 지역적 차이는 한반도에서 생산되는 화강암을 출토지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부르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이 중 포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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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하성북리에서 개최되는 경기도 유일의 시 단위 종합 연극제. 한국 연극 협회 포천 지부는 연극을 통한 시민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999년 제1회 포천 연극제를 개최하였다. 포천 연극제는 어린이부터 성인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극이 한 무대에 올라간다. 따라서 분야별로 나눠진 연극 공연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포천 시민에게 제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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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에서 매년 10월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하여 개최되는 종합 예술제. 포천시 예술인들의 지역 참여도를 높이고 포천 지역의 예술 문화 진흥과 시민들의 문화 예술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2005년 제1회 포천 예술제가 개최되었다. 포천 예술제는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포천시 지회가 주최하고 산하 6개 회원 단체인 한국 국악 협회 포천 지부·한국 무용 협회 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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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현대 미술 기획전. 한국 미술 협회 포천 지부가 주최하고 진산 박물관이 주관하여 2004년 제1회 포천 현대 미술제를 연 것이 시초이다. 포천의 미술 작가 뿐 아니라 현대 미술 작가들이 정보 공유를 통해 진일보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현대 미술 등 문화 예술 인프라가 열악한 포천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개최되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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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포천시 지회에서 발간하는 연간 예술 문화 잡지. 포천시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포천시의 많은 예술인들의 작품 활동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0년 『포천 예술』이 창간되었다. A4[210×297㎜] 크기의 책자로 출간되고 있다. 발간사, 축사, 포천 사랑 페스티벌 포천 예술제 활동 내용, 칼럼이 게재된다. 또한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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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산물과 특색 있는 먹거리 마을. 포천은 경기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그 지리적 특색에 맞는 다양한 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품질로 키워 낸 100년 역사의 6년근 포천 개성 인삼과 포천의 맑은 물로 빚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천 막걸리,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재배한 포천 쌀 등 명품 농특산품을 다량 생산하고 있다. 또한 천혜의 경관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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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던 조선 후기 문신이자 서화가.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원지(元之), 호는 현석(玄石)·서석(瑞石). 아버지는 청평 부원군(淸平府院君) 우의정 한응인(應寅)이다. 한인급(韓仁及)[1583~1644]은 1601년(선조 34) 진사시에 합격하고, 1609년(광해군 1) 증광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에서 근무하다가 이듬해 검열, 대교, 봉교 등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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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와 개항기 포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이숙(而肅), 초휘(初諱)는 산로(山老). 할아버지는 부총관 허임(許任)이고, 아버지는 위원 군수 허즙(許濈)이다. 부인은 부사 홍이섭(洪理燮)의 딸이다. 허계(許棨)[1798~1866]는 1798년(정조 22) 천거로 선전관이 되었고, 1815년(순조 15) 무과에 급제하였다. 1835년(헌종 1) 경상 좌도 병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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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옥여(玉汝). 아버지는 행칠곡 도호부사를 지낸 허정(許晶) 이다. 부인은 이의백(李宜白)의 딸이며, 형은 허성(許聖), 동생은 허선(許璇)이다. 허류(許瑬)[1703~1769]는 26세 때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원 정(訓練院正)을 거쳐 1757년(영조 33) 황해도 수군절도사, 전라도 병마절도사를 지냈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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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치종(稚宗). 할아버지는 부총관 허류(許瑬)이고 아버지는 경상 좌도 병마절도사 허칙(許侙)이다. 부인은 금위영장 이후일(李后一)의 딸이다. 허명(許溟)[1755~1858]은 1782년(정조 6) 무과에 급제하여 1787년(정조 11) 광양 현감, 1795년(정조 19) 장흥 부사를 거쳐 1814년(순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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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허브 아일랜드에서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개최되는 불빛 축제. 허브 아일랜드는 1998년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에 처음 조성되었다. 약 30만㎡의 넓은 부지 위에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 속의 허브를 테마로 다양한 허브 식물을 기르고 있다. 허브 아일랜드 불빛 동화 축제는 2009년 11월 허브 아일랜드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허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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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할아버지는 삼도 통제사 허명(許溟)이고 아버지는 방어사 허반(許槃)이다. 부인은 금위영 장(禁衛營將) 이완식(李完植)의 딸이다. 허섭(許燮)[1812~1854]은 1830년(순조 30) 무과에 급제한 후 남선전관(南宣傳官)에 제수되었다. 이후 1851년(철종 2) 전라 좌도 수군절도사를 지냈다. 묘는 경기도 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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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포천 지역에서 은거했던 유학자. 조선 시대에는 관직에 나아가 임금을 보필하고 백성을 살피는 일을 하는 것을 ‘출(出)’이라 하고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숨어서 사는 것을 ‘처(處)’라고 하였다. 당시에는 관직에 나아가는 것을 양반의 본분이라 생각했지만, 평생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숨어 살았던 사람도 많다. 이 중 대표적인 인물이 허시다.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거비(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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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사범(士範). 아버지는 부총관(副總管) 허류(許瑬)이고, 부인은 병마절도사를 지낸 홍익해(洪益海)의 딸이다. 아들은 허명(許溟)이다. 허식(許式)[1737~1796]은 1759년(영조 35)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원 정(訓練院正)을 지냈다. 1784년(정조 8) 전라 우도 수군절도사에 임명되었고, 1791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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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거주하였던 문신이자 성리학자.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태휘(太輝). 호는 초당(草堂). 고조할아버지는 절충장군(折衝將軍) 충무위 호군(忠武衛護軍)을 지내고 병조 참판에 추증된 허추(許樞)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성균관 전적을 지내고 승정원 도승지에 추증된 허갈(許葛)이며, 할아버지는 금화사 별제를 지내고 이조참판에 추증된 허담(許聃)이다. 아버지는 군자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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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치함(稚涵). 할아버지는 병마절도사를 지낸 허류(許瑬)이고, 아버지는 허척(許倜)이다. 유광후와 홍언혁의 사위이다. 허용(許溶)[1765~1822]은 1798년(정조 22) 무과에 급제하여 훈정관(訓正官)을 역임하고 삼수 부사에 제수되었다. 1812년(순조 12) 홍경래(洪景來)의 난이 일어났을 때 삼수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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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우신(于新). 충정공(忠貞公) 허종(許琮)의 8세손으로 아버지는 병조참판에 추증된 허도이고, 어머니는 안산 김씨(安山金氏)이다. 부인은 경주 이씨(慶州李氏)이다. 허정(許晶)[1670~1740]은 행충청도수군절도사를 역임하였다. 자곡(紫谷) 윤형동(尹衡東)이 기록한 묘지문(墓誌文)에 보면, 1728년(영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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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석여(錫汝). 할아버지는 도사(都事)를 지낸 허준이고 아버지는 현감 허완(許浣)이다. 부인은 병마우후 조혜진(趙惠鎭)의 딸이다. 허책(許策)[1786~?]은 1825년(순조 25) 식년 무과에 급제하였고, 1832년(순조 32) 변지 첨사를 제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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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평보(平甫). 아버지는 통훈대부 허흔(許昕)이며, 부인은 두 명으로 노수근(盧守謹)의 딸인 광주 노씨(光州盧氏)와 남응선(南應善)의 딸인 의령 남씨(宜寧南氏)이다. 허평(許坪)[1571년~?]은 36세 때인 1606년(선조 39) 식년시에 2등 22위로 등과하였다. 서사(筮仕)로 관직에 나아갔으며 16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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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군실(君實). 증조할아버지는 홍주문(洪柱文)이고, 할아버지는 홍만기(洪萬紀)이다. 아버지는 예조 판서 홍중후(洪重厚)이고 양아버지는 홍중효(洪重孝)이다. 홍수보(洪秀輔)[1723~1800]는 1756년(영조 32)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758년(영조 34) 승지에 발탁되고, 1762년(영조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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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서 은거하였던 문인이자 학자.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여경(餘慶), 호는 소총(篠䕺)·광진자(狂眞子)이다. 아버지는 홍순치(洪順致)이고 아들은 홍지성(洪至誠)이다. 홍유손(洪𥙿孫)(1431~1529)은 어려서부터 품성이 바르고 총명했는데, 5세 때 학문에 뜻을 두어 수업을 시작했고, 10세 때에 경전을 통독해 선생들이 이인(異人)으로 대우하였다. 김종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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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열녀. 본관은 안동. 아버지는 동추공 김종숙이며, 남편은 세조 때 목사와 성균관 사성 등을 역임한 홍의달(洪義達)이다. 남동생은 문정공 김질이다. 김질은 단종 복위 거사를 함께 논의하다 거사가 연기되자 장인 정창손에게 고하여, 사육신은 물론 상왕으로 물러나있던 단종을 노산군으로 강등시켜 영월로 유배 보낸 장본인이다. 김질은 그 공으로 좌익공신에 책록되어 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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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포천 출신의 학자.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강중(剛中), 호는 불정산인(佛頂山人). 아버지는 홍유손(洪𥙿孫)이다. 홍지성(洪至誠)[1528~1597]은 천성이 고결하고 아담하며, 사람됨이 고아(高雅)하고 검솔(儉率)하였다. 몸가짐과 접물(接物)하는 태도가 세상 사람들과 자못 비슷하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그를 특이하다고 비웃는 자가 많았다. 이항복(李恒福)을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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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 본관은 남양(南陽). 호는 왕방산인(王訪山人). 아버지는 충순위(忠順衛)를 지낸 홍순성(洪順成)이다. 홍춘수(洪春壽)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출생하였다. 1564년(명종 19) 갑자(甲子) 식년시 을과(乙科) 3위로 급제하여 충순위에 임명되었다. 얼마 후 벼슬을 멀리하고 지금의 포천시 선단동에 은거하며 후세를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였으며, 왕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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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포천 현감을 지낸 문신. 홍태윤은 중인 출신이었으나 사람 됨됨이가 워낙 훌륭해서 고을의 수령을 거쳐 현관(顯官)의 벼슬길에 오른 인물이다. 그러나 출세한 후에도 지극히 겸허(兼虛)하여 현감의 위의(威儀)를 갖추어 행차를 하다가도 마을 어른이나 친족, 친구들을 만나면 수레에서 내려 깍듯이 수인사(修人事)[일상의 예절]를 나누었다고 한다. 본관은 남양(南陽). 대한제국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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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 본관은 장수(長水). 자는 회중(懷中), 호는 국촌(菊村). 명재상 익성공 황희(黃喜)의 9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주부(主簿) 황효겸(黃孝謙)이며, 아들은 황재중(黃在中)이다. 황엽(黃曄)[1666~1736]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궁촌(宮村) 마을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부터 재주가 뛰어나 육예(六藝)를 배웠는데, 특히 예서(禮書)와 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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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 본관은 장수(長水). 자는 미경(美卿). 익성공 황희(黃喜)의 10세손으로, 아버지는 황엽(黃曄)이다. 황재중(黃在中)[1701~1730]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궁촌 마을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 황엽을 닮아 어려서부터 영특하고 범상치 않았다. 역리(易理)를 깊이 탐구하여 9세 때 흑백 바둑돌로 음양 팔괘(陰陽八卦)를 포열하였고, 1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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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장수(長水). 자는 경문(景文), 호는 지천(芝川). 영의정 황희의 6세손으로 아버지는 행호분위 부호군(行虎賁衛副護軍) 황열(黃悅)이다. 황정욱(黃廷彧)(1532~1607)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거사리에서 출생하였다. 1552년(명종 7) 사마시에 합격하고 1558년(명종 13) 식년 문과에 급제하여 사관이 되고 정언, 응교,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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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열녀. 숙종 때의 학자로 의학뿐 아니라 지리에 정통하여 『여지도(輿地圖)』를 만들고 『지도연의(地圖衍義)』를 저술한 황엽(黃曄)이 전주 이씨의 남편 황효겸(黃孝謙)의 종손이다. 황희의 6세손인 주부(主簿) 황효겸의 처 전주 이씨는 병자호란 때 오랑캐의 능욕을 피하기 위해 지니고 있던 칼로 자결하였다. 포천에는 12명의 정문을 받은 열녀가 있는데, 그 중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