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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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Dolssaum |
영어의미역 | Stone Fight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창민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정월 대보름에 마을 사이에 돌을 던지면서 싸움을 하던 풍습.
[개설]
돌싸움은 횃불놀이가 발전하면서 일어난다. 대보름날 저녁 아이들이 횃불놀이를 하다가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패배할 기미가 보이면 청년과 장정들이 합세하여 돌을 던져 응원한다. 이것이 발전하면 두 마을 사이에 투석전이 벌어진다.
[놀이방법]
마을의 남자들이 마을 경계 부근에 모여 하천이나 들판을 사이에 두고 돌을 던졌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투석전은 부상의 위험이 매우 크지만 마을 사이의 경쟁심과 농업에 필요한 자원 확보 때문에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즉, 돌싸움에서 이긴 마을은 농사에서 물을 대는 일에 우선권을 가지며, 산에서 풀을 베는 경우에도 상대 마을에 대해 우선권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므로 돌싸움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승리를 거두려고 하였고 비록 사상자가 나와도 후퇴하는 일이 없었다. 그러나 돌싸움이 끝나면 언제 싸웠나 할 정도로 두 마을은 친하게 지냈다. 현재는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