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지역 주민들의 여가 활동을 위하여 마련된 주민 공동체 공간.

[개설]

행정복지센터는 교통·통신의 발달, 정보화의 가속화 등으로 읍·면·동 사무소의 기능과 역할을 21세기의 변화된 생활환경에 맞추어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시책으로 2003년 국민의 정부 100대 과제로 선정, 추진되었다.

남원시 행정복지센터는 정부의 읍면동 기능 전환 확대시행 계획에 의해 동사무소의 일부 사무를 구청으로 이관하고 여유 공간을 활용하여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 정보, 취미 생활을 위하여 마련된 주민 공동체 공간이다.

[세부운영]

남원시 행정복지센터는 단순히 프로그램 운영만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고 어려운 이웃돕기, 서먹했던 이웃 간의 대화나누기, 지역의 각종 대소사 의논 등 각박해져 가는 도심 속에 여유와 나눔의 장소를 제공하여 주민들이 함께 지역 공동체를 가꾸어 가는 주민 자치 실현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능]

주요 기능으로는 지역 문제 토론 등 주민 자치 기능, 생활 체육 등 문화 여가 기능, 건강 증진 등 지역 복지 기능, 회의장 대여 등 주민 편익 기능, 청소년교실 등 시민 교육 기능, 내 집 앞 청소하기 등 지역 사회 진흥 기능 등을 담당한다.

[담당부서]

남원시의 주민자치를 담당하는 행정부서는 자치행정국이다. 자치행정국에서는 주민자치 설치·운영 계획 수립, 행정복지센터 설치·운영 지원, 행정복지센터 프로그램 보급, 주민자치위원회 및 협의회 지원, 행정복지센터 순회교육 및 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남원시 행정복지센터 운영을 통한 읍·면·동 경유절차, 중복 행정 해소 등으로 주민 편의 및 행정 효율성이 제고되었으며 읍면동의 기능과 조직 운영에 있어 합리성이 향상되었다.

[주요성과]

2005년 10월 4일 남원시 금동에 주민자치센터 1개소를 착공하였다. 과학문화도시 선정 사업의 일환으로 제336회 생활과학교실을 실시하였으며 주민자치센터 공동추진시책인 ‘아름다운 지역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2005년 12월 2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여기에서는 7개 주민자치센터 14개 팀이 출전하여 노래, 농악, 댄스, 요가, 발레 등 5개 종목의 발표회를 가졌다.

2006년에는 서남대학교 산학협력센터 주관으로 주민자치센터 생활과학교실에서 8개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디지털 논리, 에너지 컴퓨터, 생화공학, 과학원리, 생명과학, 과학실험교실 등을 개최하였다. 또한, 8개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퀼트교실과 허브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2020년에는 행정복지센터 명칭 변경에 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주민자치센터에서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현황]

남원시 행정복지센터의 주요 시설로는 다목적 회의실 7개소, 교육장 5개소, 헬스장 7개소, 인터넷방 2개소, 독서실 및 문고 3개소, 전시실 1개소, 기타 7개소 등 총 3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유형으로는 문화여가 25개, 지역복지 12개, 시민교육 13개, 지역사회진흥 7개 등 총 57개가 개설되어 있다. 주민자치센터별 프로그램 운영 현황은 대산면 5개, 동충동 4개, 죽항동 4개, 노암동 6개, 왕정동 4개, 향교동 8개, 도통동 7개 등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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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7개동 및 대산면 프로그램 운영현황

2007년 현재 주민자치위원은 직업별로 자영업 53명, 통·리반장 40명, 직능단체 28명, 주부 45명, 회사원 3명, 전문직 3명, 지방의원 5명, 비영리 민간단체 3명, 농·축산업 18명, 기타 8명 등 총 20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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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민자치위원 구성현황

[의의와 평가]

읍·면·동 사무소의 업무를 민원과 복지, 생활정보 등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무 중심으로 개편하여 사무와 인력을 조정하고, 이에 따른 여유 공간을 주민들의 문화 여가 및 자치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남원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지역 공동체 형성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참여 자치를 실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