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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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政黨活動 |
영어음역 | jeongdang hwaldong |
영어의미역 | political party activities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우권 |
[정의]
전라북도 남원 지역에서 역사적으로 전개된 각 정당들의 정당활동.
[개설]
남원시의 정당활동을 과거의 정치적 전개 과정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나름대로 치열한 역경을 통해 현재에 이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남원 지역에서는 선거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갑구 8명, 을구 5명)을 보였다.
선거 결과 갑구에서는 개표 도중 사회대중당과 민주당 간의 의견 차이로 투표함 소각 사태까지 발생하였으나 재선거 결과 사회대중당 소속의 박환생이 민주당을 55표 차이로 이기면서 당선되었다.
현재는 중앙당과 시·도당 체제로 변경되어 정당활동의 주요 무대가 되지는 않지만 과거에는 공화국의 변천에 따라 여당과 야당 간의 치열한 정당활동을 경험했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변천]
1. 1940년대
1948년 5월 10일 역사상 처음으로 제헌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었다. 전국적으로 선거에 참가한 정당 단체는 대한독립촉성국민회 등 47개에 이르렀다. 남원에서도 조선민족청년단과 대동청년단이 참여하였으며, 선거 결과 조선민족청년단 소속의 이정기가 당선되었다.
2. 1950년대
제2대 국회의원 선거는 1950년 5월 30일에 실시되었다. 당시 전국적으로 정당 기반이 약했으나 남원 지역에서는 국민당이 존재했다. 6명의 무소속 가운데 조정훈이 당선되었다. 1952년 5월 10일 전라북도 내에서도 도의원 선거를 실시하였는데, 남원 지역에서는 자유당과 국민당이 승리하였다.
1954년 5월 20일 제3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었다. 선거사상 처음으로 의원 후보 공천제를 채택하였는데, 남원에서는 자유당 소속의 양영주가 당선되었다. 1958년 5월 2일 제4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었다. 남원 지역은 개정 헌법에 의해 선거구가 갑을 양구로 구분되었는데, 갑구에서는 조정훈(민주당), 을구에서는 안균섭(자유당)이 승리하였다.
3. 1960년대
1960년 7월 29일 실시된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을구에서는 윤정구(민주당)가 당선되었고, 갑구에서는 개표 도중 투표함 소각 사건까지 발생하였으나 재선거 결과 박환생(사회대중당)이 당선되었다.
1963년 11월 26일 실시된 제6대 국회의원 선거는 남원 지역에서도 치열한 경쟁 양상을 드러냈다. 전라북도 제7선거구인 남원읍은 신민회·자민당·국민의당·정민회·민주당·민정당·추풍회·공화당이 참여하였다. 선거 결과 유광현(민주공화당)이 당선되었다.
1967년 6월 8일 제7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었다. 남원 지역에서는 민주공화당을 비롯하여 자유당·민중당·대중당·신민당·민주당이 경합하였으나 민주공화당의 유광현이 재선에 성공하였다.
4. 1970년대
1971년 5월 25일 제8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었다. 공화당·신민당·국민당·대중당·민중당·통사당 등에서 입후보하였으며, 선거 결과 양해준(신민당)이 당선되었다.
1973년 2월 27일 제9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었다. 남원군·임실군·순창군을 하나의 지역구로 묶어 이루어진 전국 제4선거구에서는 공화당·신민당·통일당이 경쟁하였으며 양해준(신민당)과 손주항(무소속)이 당선되었다.
1978년 12월 12일 제10대 국회의원 선거를 실시하였다. 남원군·임실군·순창군 3개 군을 하나의 선거구로 한 전라북도 제4선거구에는 민주공화당·신민당·민주통일당에서 입후보하였으며, 설인수(민주공화당)와 손주항(무소속, 옥중)이 당선되었다.
5. 1980년대
1981년 3월 23일 제1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었다. 남원군·임실군·순창군 3개의 군을 하나의 선거구로 한 전라북도 제5선거구에서는 민주정의당·민주한국당·한국국민당·민권당·신정당 등에서 입후보하였다. 선거 결과 양창식(민주정의당)과 이형배(민주한국당)가 당선되었다.
1985년 2월 12일 제12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었다. 남원시와 남원군·임실군·순창군 등 1시 3개 군을 하나의 선거구로 한 전라북도 제5선거구에서는 민주정의당·민주한국당·한국국민당·신한민주당에서 입후보하였으며, 양창식(민주정의당)과 최용안(한국국민당)이 당선되었다.
1988년 4월 26일 제13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었다. 남원 지역에서는 민정당과 평화민주당에서 입후보하였으며, 조찬형(평화민주당)이 당선되었다.
6. 1990년대
1992년 3월 24일 실시된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자유당과 민주당이 입후보하였으며, 양창식(민주자유당)이 당선되었다. 1996년 4월 11일 실시된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국민회의·신한국당·민주당에서 입후보하였으며, 조찬형(국민회의)이 당선되었다.
7. 2000년대
2000년 4월 13일 실시된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경합했으며 이강래(무소속)가 당선되었다. 2004년 4월 15일 실시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경합했으며 이강래(열린우리당)가 당선되었다.
[현황]
과거에는 우리나라 정당 체계가 중앙당-시·도당-시·군당의 체계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정당 조직의 개혁 차원에서 중앙당-시·도당 중심의 조직으로 변화되면서 현재 남원시에는 각 당의 운영 조직은 존재하지 않는 실정이다.
그 대안으로 각 시와 군에는 시군당원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남원 지역에는 남원시 향교동에 위치한 이강래 의원 사무실이 사실상 남원의 열린우리당 활동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남원시·순창군당원협의회가 현재 25명 정도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현재 남원 지역의 정당활동은 남원시 선거관리위원회와 관계되어 있으며 1999년 5월 남원시 바른선거시민모임이 결성되어 바른 선거 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