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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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元川里 |
영어음역 | Woncheon Maeul |
영어의미역 | Woncheon Village |
이칭/별칭 | 온수리,원수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장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섭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 속하는 장항리를 관할하는 행정리.
[명칭유래]
온수동(溫水洞), 원수동(元水洞), 또는 원천이라 했다. 본래 만병이 치료된다는 약수가 나와 온수동이라 하였는데, 병을 치료하기 위해 나환자들이 많이 모여들자, 주민들은 이들을 막기 위해 우물을 메우고 원수동이라 바꿔 불렀다. 그 후 일목 장군 주서 박봉양의 제안으로 원천리라 부르게 되었다. 현재도 흔히 온수리, 원수라 부르고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운봉군 산내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원천리가 병합되어 장항리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와 남원군이 통합되어 남원시 산내면 장항리가 되었고, 행정리로 원천리가 되었다.
1945년경 임진왜란을 만나 피난 왔던 사람들이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하나 화재로 소실되어 폐촌이 되었다고 전한다. 그 후 분성배씨와 청주한씨가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으나 후손이 적어 마을 성씨의 대종을 이루지 못하였고, 다른 성씨들이 많이 들어와 마을을 이루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산내면 소재지로부터 뱀사골 방면으로 1.3㎞ 지점의 덕두산을 분기점으로 운봉읍과 경계를 이룬다. 마을 뒤에는 1,149.9m 높이의 덕두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앞에는 뱀사골 계곡에서 흘러오는 만수천이 흐르고 있다. 마을 뒤 덕두산에서는 자연산 송이를 채취한다.
마을의 지형은 풍수지리적으로 나비 형국이라 한다. 예전에는 대마인 삼을 많이 재배했는데, 나비의 양 날개에 해당되는 곳에 삼을 삶는 솥을 두 개 거는 바람에 마을의 맥이 끓어져 마을이 번성하지 못했다고 한다.
[현황]
마을의 총 면적은 덕두산 임야를 포함하여 275.9㏊로 산내면 전체 면적의 10.6%를 차지한다. 경지 면적은 41㏊로 밭이 19㏊, 논이 22㏊이다. 원천리는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02세대 227명(남자 110명, 여자 11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1936년경 마을 앞에 도로가 개설되었으며, 1969년 인월에서 흘러오는 람천 위에 산내교가 가설되어, 산내면 일반 지역과 지리산 국립공원 구역의 입구 역할을 하고 있다. 덕동 간 지방도로 861호선으로 직행 버스와 시내 버스가 빈번히 운행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1986년에 마을 앞 도로변 10여 농가를 한옥으로 개량해 민박촌으로 운영하는 전형적인 관광지 마을이다. 1985년 7농가가 사과 과수원을 조성하였고, 1996년에는 30여 농가가 참여해 사과를 재배하여 현재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15농가가 고사리 재배를 하고 있다. 1997년 5월에 마을 내에 포시즌 콘도미니엄이 개장되었다.
마을 자체는 산악 지대로 마을 앞에 기름진 땅과 만수천이 있고 경작지 관개가 수월한 편이며, 농업을 주업으로 하지만 농외 소득원 사업으로 마을 공동으로 자연산 송이를 채취하여 소득 증대에 한몫을 하고 있다. 쌀 위주의 농사에서 벗어나 고사리 작목반, 사과 재배 작목반, 송이 채취 등이 활발하다. 원천리에서는 매년 정월 초사흗날 당산제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