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쌍교동의 승사교 사거리에서 금지면 금곡교 사이에 있는 도로.

[명칭유래]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고 김주열 열사의 정신을 기리고자 2001년 4월 19일에 김주열로로 도로 이름을 정하게 되었다.

[건립경위]

1960년 3·15 부정 선거를 규탄하다 희생된 고 김주열 열사의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4·19혁명 기념일을 맞은 2001년 4월 19일 김 열사의 고향인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김 열사 묘역 옆에 기념관 개관과 더불어 ‘김주열로’ 선포식 및 김주열로 도로 표지석 준공식을 가졌다.

[현황]

남원 시내에서 전라남도 곡성군 경계까지의 국도 17호선으로 총 길이는 17.5㎞이며, 왕복 2차로에 폭은 8m 포장도로이다.

도로 주변으로는 섬진강 상류천인 요천이 흐르고, 금지면 도로 주변에는 섬진강 상류의 물이 흐른다. 김주열로는 동쪽으로는 남원시내로, 그리고 서쪽으로는 전라남도 곡성군으로 이어진다.

김주열로 주변으로는 넓은 뜰이 펼쳐져 있으며, 물 맑은 섬진강 풍경과 주변의 지리산 자락의 풍광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금지면 옹정리 김주열 열사 묘소에서 추모 행사가 열리면 추모객들이 이 길을 통해 열사의 정신을 되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