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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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加一祠 |
영어공식명칭 | Gailsa Shrine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로 847[삼공리 366-6]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진실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사당.
[개설]
백촌(白村) 김문기(金文起)는 조선 세조(世祖) 때 순절(殉節)한 문신으로 초명은 효기(孝起), 자(字)는 여공(汝恭)이다. 1426년(세조 8)에 생원으로 문과에 급제하여 예문관 검열(藝文館檢閱), 사간(司諫), 경상도 아사(慶尙道亞使), 함길도 절제사(咸吉道節制使), 이조 판서(吏曹判書) 등을 역임하였고, 자헌대부(資憲大夫)의 품계에 올랐다. 세조가 단종(端宗)을 폐위하고 임금이 되자 박팽년(朴彭年) 등과 함께 복위를 모의하다가 잡혀 순절하였다.
[위치]
가일사(加一祠)는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366-6번지[구천동로 847]에 있다. 구천 초등학교에서 구천동 보건 진료소 방향으로 직진하다가 삼공 삼거리를 지나면 바로 우측에 위치해 있다.
[변천]
1922년에 백촌 김문기의 후손 김용두(金容斗)와 대사성 김지(金智)의 후손 김계홍(金啓洪)이 건립하였고 ‘천운재(天雲齋)’라 현액(懸額)하였다. 초기에는 천운정과 사당이 따로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 천운정은 사라지고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
[형태]
가일사의 사당은 전면 3칸, 측면 1.5칸의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졌다. 1칸은 부엌, 2칸은 방으로 방 1칸에 김문기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측면 반 칸은 마루의 형태로 지금은 유리문을 달아 언뜻 보면 가정집과 같이 보인다. 마루에는 크고 작은 현판 9개가 걸려 있는데 천운정 기문, 천운정 실기와 7편의 시가 새겨져 있다.
[현황]
백촌 김문기를 주향으로 모신다. 매년 음력 9월 20일이 향사일이며 김녕 김씨(金寧金氏)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가일사는 김녕 김씨 문중의 인물이자 조선 세조 때 사육신과 함께 최후를 마친 김문기의 충절과 공덕을 기리고, 선조에 대한 보답과 사현(祀賢)을 통해 향촌민을 교화하기 위해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