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1451
한자 龍頭淵 傳說
이칭/별칭 「용두연」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경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1년 7월 - 「용두연 전설」 김동선[남, 64]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3년 11월 25일 - 「용두연 전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7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9년 12월 30일 - 「용두연 전설」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1에 「용두연」이라는 제목으로 수록
관련 지명 용두연 -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 지도보기
관련 지명 용두연유원지 -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 166-1 지도보기
채록지 영남루 - 경상남도 밀양시 중앙로 324[내일동 40]지도보기
성격 전설|지명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양 진사|용왕|용왕의 아들
모티프 유형 득죄하여 쫓겨난 용왕의 아들|개로 변신한 용왕의 아들|은혜 갚은 용왕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에 있는 용두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용두연 전설」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에 있는 용두연(龍頭淵)에 얽힌 이야기이다. 죄를 짓고 쫓겨난 용왕의 아들을 도운 양 진사의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용두연 전설」은 1981년 7월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영남루에서 김동선[남, 64]에게 채록하여 1983년 11월 25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8집 7책에 수록하였다. 2009년 12월 30일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 1권에는 「용두연」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내용]

먼 옛날 밀양 용평리[지금의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에 양 진사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양 진사는 성품이 후덕하여 주변에서 칭송이 자자하였다. 하루는 낮잠을 자고 있는데, 강아지 한 마리가 사랑방 마루에 올라왔다. 양 진사는 강아지를 정성껏 길렀는데, 3년이 지난 어느 날 강아지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양 진사를 찾아온 강아지는 사실 용두소(龍頭沼)에 살고 있는 용왕의 아들인데, 죄를 지어 쫓겨나는 바람에 후덕한 양 진사에게 몸을 의탁하였다가, 벌을 받는 기간이 끝나자 돌아간 것이었다. 아들의 이야기를 전하여 들은 용왕은 양 진사에게 보답을 하고자 하였다. 때마침 마을에는 가뭄이 심하였다. 용왕은 아들을 데리고 용평리의 상봉(上峰)에 올라가 비를 뿌리려고 하였다. 그런데 고마운 마음에 붓으로 찍어서 뿌리지 않고, 병째로 들이부어 버렸다. 그러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마을에 수해(水害)가 나고 말았다. 용왕은 미안한 마음에 아들에게 용평리에 살면서 양 진사를 도우라고 하였다. 이후 용평리 일대에는 밤나무를 많이 심어서 수해를 막았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용두연 전설」의 주요 모티프는 ‘득죄하여 쫓겨난 용왕의 아들’, ‘개로 변신한 용왕의 아들’, ‘은혜 갚은 용왕’이다. 밀양은 옛 이름이 ‘미리벌[용의 벌판]’인 만큼 용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으며, 용과 관련한 이야기들도 많이 전하여 내려오고 있다. 「용두연 전설」 역시 용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아들을 도와준 인간에게 은혜를 갚는다는 것이 너무 과하여서, 오히려 마을에 수해를 입힌 용왕의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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