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15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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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極東放送局社屋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588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성수 |
성격 | 유적/방송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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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자 | OCI |
관리자 | OCI |
건립 시기/일시 | 1956년 12월 - 극동 방송국 사옥 건립 |
이전 시기/일시 | 1962년 - 극동 방송국이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으로 사옥 이전 |
현 소재지 | 극동 방송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588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위치한 인천 지역 최초의 민영 방송국인 극동 방송국의 건물.
[개설]
극동 방송국은 인천 최초의 민영 라디오 방송국으로, 1954년 7월 동맹 선교회가 당시 체신부로부터 무선국 설치 허가를 받고 1956년 12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588에 설립하였다. 1957년 1월부터 방송을 송출하기 시작하였는데 당시의 명칭은 국제 복음 방송국으로 주로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방송국이었다. 이때 체신부로부터 허가받은 주파수는 1230kHz였고 호출부호는 HLKX이었으며, 우리말과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방송을 시작하여 러시아, 몽골, 중국, 북한 등지에 방송을 전파하였다. 다시 말해서 극동 방송국은 우리나라 최초로 해외 방송을 송출한 방송국인 것이다. 극동 방송국 사옥은 현재의 위치에 모두 9개 건물을 사용했고, 방송 송출 안테나는 133m 높이로 바닷가에 세워졌다. 방송국 이름을 극동 방송국으로 바꾼 뒤 1962년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자유 공원 인근으로 이전했다가 1967년에는 서울특별시 마포구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위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동양 제철 화학[현 OCI] 구내에 위치한다.
[변천]
극동 방송국 사옥은 1955년 한국 복음주의 방송이 세운 벽돌 건물로 미국식으로 총 9동 가운데 하나이다. 9동 가운데 1동이 극동 방송국 사옥으로 사용되었고 나머지는 선교사 사택으로 쓰였다. 현재는 무선국 사옥과 부속 건물, 사택 등 7동이 온전히 남아 있다. 극동 방송국 사옥은 1968년부터 OCI에서 노동조합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현황]
극동 방송국 사옥은 시기적으로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근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 현존하는 1950년대 미국식 벽돌 건축물이 인천에는 별로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건축물로서의 의미와 문화적 가치로서도 보존할 필요가 있다. OCI는 현재 군산으로 공장을 옮길 예정이고 지금의 부지는 개발될 예정으로 극동 방송국 사옥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