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6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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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崔- |
이칭/별칭 | 운동장 최 씨,숭의동 운동장 최 씨,그라운드 최 씨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민환 |
성격 | 운동장 관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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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 |
본관 | 미상 |
대표경력 | 숭의동 운동장 관리인 |
활동 시기/일시 | 1934년~1970년대 - 숭의동 운동장 최 씨 숭의동 운동장 관리 |
활동 시기/일시 | 1974년 8월 17일 - 숭의동 운동장 최 씨 인천 외솔상 수상 |
활동지 | 숭의동 운동장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했던 옛 숭의동 운동장의 관리인.
[개설]
최승환은 1934년 웃터골 운동장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으로 이전될 때 토목 공사장의 인부로 고용되어, 운동장 건립 후 관리인으로 일하였다. 최승환은 속칭 ‘운동장 최 씨’로 불렸다.
[가계]
최승환는 슬하에 5남 2녀를 두었다. 그 중 최 씨의 아들 최중달은 아버지의 일을 대물림하여 숭의동 운동장을 관리하였다. 그리고 최 씨의 딸 최중희는 1970년대 빙상의 여왕으로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활동 사항]
인천 시민의 기억 속에 최승환은 숭의동 운동장 살림을 도맡았다고 기억된다. 최승환은 숭의동 운동장에 경기가 있는 날이면 손수레로 경기 용구를 나르고, 횟가루로 경기장을 그렸다. 특히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함석 롤러로 경기장을 그려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본부석에서 자주 “운동장 최 씨, 운동장 최 씨, 본부석까지 와 주세요.”라는 호출 방송을 했는데, 이는 최 씨가 경기 운용과 관리에 관한 여러 가지 일을 담당했기 때문이었다. 본부석에서 최 씨를 호출하는 방송이 잦아 당시 관람을 온 시민들의 귀에 최 씨라는 인물이 각인되었다고 한다.
1970년 정년퇴직 이후에도 매일 경기장에 나와 일을 했기 때문에, 인천 종합 경기장 시설계에서 재고용하기도 했다.
[상훈과 추모]
최승환은 ‘체육인의 숨은 은인’이라는 명목으로 1974년 8월 17일 열린 제2회 인천 외솔상을 수상하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경기를 위해 묵묵히 일을 도맡아온 공로가 인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