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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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科學技術 |
분야 | 정치·경제·사회/과학 기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집필자 | 박인옥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연구, 교육 및 산학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자연 과학, 응용과학, 공학 및 생산 기술의 총칭.
[개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는 1960년대 이후 한국의 공업화 과정에서 대규모 산업 단지가 입지하고 있고 초등·중등·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 교육 기관이 집중해 있어 기술 인력을 양성·배출할 수 있는 등 과학 기술에 유리한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전통적인 제조 산업에서 첨단 산업으로 산업 구조가 변화하고, 기술 및 과학 부문의 인재 양성과 그에 따른 환경 및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 수립의 필요성이 커지게 되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과학 기술 부문 정책은 교육 부문과 과학 기술의 대중화 사업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뿐만 아니라 인천광역시 전체의 과학 기술 인재 양성과 지역 내 관련 중소기업의 육성 및 상호 협력을 통해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과학 기술과 관련한 교육 부문의 협력 사업은 과학 교육을 통해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우수 인력을 조기에 발굴하려는 기초 교육을 구축하기 위해 인천 대학교 과학 영재 교육원 설립, 생활에서 쉽게 과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기 교육 과정을 개설한 인하 대학교의 ‘과학 나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고 이를 동력으로 녹색 에너지 실천을 가능케 한 인하 공업 전문 대학교의 레저 보트 ‘해그린 1호’ 개발, 로봇 산업 부문의 인재 양성과 육성을 위한 인천 정보 산업 진흥원의 대한민국 로봇 대전, 어린이 로봇 캠프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과학 기술 부문과 관련한 교육 및 산학 협력 활동으로 과학 기술의 이해와 대중화에 기여함으로써 2006년에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인천광역시 최초로 ‘과학 문화 도시’에 지정되어 과학 기술 인재 양성 및 산학 협력 거점 지역으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과학 기술 인재 양성 교육]
1998년에 설립된 인천 대학교 부설 과학 영재 교육 기관이 2002년에 인천 대학교 과학 영재 교육원으로 전환되어 2011년 현재 6개 과정에서 초·중·등 학생 41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총 4,300여 명의 과학 영재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인천 대학교 과학 영재 교육원은 국가 차원에서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아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과학 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여 우수한 과학 기술인을 양성, 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영재 교육에서 배제되기 쉬운 소외 계층에 대한 교육 기회 제공,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위한 교육 과정 운영, 저소득층 중학생 지원을 위한 삼성 꿈 장학 재단 등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과학 영재 교육원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취약계층 아동의 창의력, 논리적 사고 향상을 지원하는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지정되어 과학 분야에 재능 있는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로봇 산업 등 과학 기술 산업 육성과 지원]
인천 정보 산업 진흥원[IITPA]은 인천 지역 정보 산업과 문화 산업을 지원, 육성하여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하여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2년에 설립되었다. 인천 정보 산업 진흥원은 인천 IT 타워, 미추홀구 문화 콘텐츠 산업 지원 센터, 송도 BT 센터에 과학 기술 연구 및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천 정보 산업 진흥원은 인천 지역 로봇 산업의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청소년은 물론 시민의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우수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알려진 ROBONOBA Ⅱ 제품을 활용한 “K-POP 한류 로봇 쇼” 공연 시스템을 설치하고, 한국 교육 방송 공사[EBS]와 함께 어린이를 비롯한 청소년들의 로봇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 ‘교구용 로봇의 정규 교육 확대 및 시장 검증을 위한 시범 서비스’ 사업을 통해 전문 강사를 육성하고, 인천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활동, 방과 후 학습, 도서 지역 로봇 교육, 바우처 로봇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인천 지역 유망 로봇 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중소기업 자금 지원, 제품 개량, 시장 판로 개척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 기술의 대중화: 대한민국 로봇 대전, 로봇 캠프, 과학 나들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 인하 대학교, 인천 정보 산업 진흥원은 과학 기술에 대한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재능을 육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로봇 대전, 어린이 로봇 캠프, 과학 나들이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한민국 로봇 대전 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와 인천 정보 산업 진흥원이 2004년부터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로봇 축제이다. 로봇 캠프는 2007년부터 전국의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어린이 캠프다. 로봇 캠프는 로봇 꿈나무를 발굴하고, 로봇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로봇을 제작, 로봇의 원리와 창의력을 넓히고, 직접 제작한 로봇을 이용해 경연 대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과학 나들이는 인하 대학교 공과 대학이 2007년부터 주관하는 행사로 생명 과학, 로봇, 정보 통신, 우주 과학, 환경 등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 생활 과학 중심의 강좌 프로그램이다.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는 풀어 가는 강의로 과학 기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