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역(梁嶧) : 호는 운곡(雲谷)이요, 본관이 남원(南原)이니 대사간(大司諫) 양사귀(梁思貴)의 셋째 아들이다. 기유년(세종 11년, 1429)에 사마시에 합격해 연일진병마첨절제사(延日鎭兵馬僉節制使)를 지냈다.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공손하고 검소한데다가 뜻이 멀고 행실이 높아서 안과 밖에서 추중(推重)되었다. 단성(丹城)으로부터 진주 운곡(雲谷)에 옮겨와서 살았다. ○ 하공효(河...
근현대 학자 이용(李鎔)[1868~1940]의 문집. 『노계유고』는 이용이 생전에 서술했던 글들을 모아놓은 문집이다. 이용의 사망으로부터 수년 뒤 그 아들인 이윤직(李允直)이 아버지의 남은 글들을 수합 정리했고, 그로부터 10년 뒤 비로소 원고들을 출간했다. 1964년 진주의 일신인쇄소(日新印刷所)에서 발행되었다. 총 4권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판본은 연활자본(鉛活字本)이며,...
조선시대의 선비. 본관은 재령. 자는 사영(士英), 호는 묵인당(黙忍堂). 할아버지는 이태형, 아버지는 이용이다. 진주 초문리에서 출생하여 일찍이 유학을 바탕으로 하여 학행과 덕행에 힘써 당시 향리에 이름이 났으며, 이것은 그의 행장에 있는 자질이 청아하고 선을 즐기며, 시기를 멀리하는 수행에 전념함이라는 기록에서 볼 수 있다. 또 제자에 대한 공부가 엄격하고 제자의 능력과 적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