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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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씨(鄭氏) : 승지(承旨) 조지서(趙之瑞)의 아내니 포은(圃隱) 선생 정몽주(鄭夢周)의 증손이다. 연산군(燕山君) 을축년에 조지서가 해를 만나 죽고 재물과 집이 모두 몰수되고 못을 파게 되었다. 정씨는 그 곁에 여막을 짓고 남편의 입던 옷을 걸어놓고 제사를 올리면서 3년을 마쳤다. 중종(中宗) 2년에 정려(旌閭)되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나와 있다. ○ 안씨(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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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지내리(池內里)에 있는 마을 이름. 당하촌이라는 말의 유래는 당나무(정자나무) 아래에 있는 동네라는 뜻이다. 지금부터 300년 전에는 지금의 봉강과 당하를 합쳐서 현동(賢洞)이라고 불렀고 그 뒤에는 서편이라 불렀으며 그 뒤 마을 뒤에 있는 큰 정자나무 아래에 안씨들이 많이 산다고 하여 당안이라고 하였다가 다시 뒷동산 정자나무 아래에 있는 동네라 하여 당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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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명씨(明氏)와 안씨(安氏) 두 친구의 성씨에 얽힌 갈등 이야기. 류종목과 빈재황이 1980년 8월 4일 미천면(美川面) 오방리(梧坊里) 상촌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시원[당시 75세]이다. 한 마을에 사는 명씨와 안씨는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다. 그런데 명씨는 안씨더러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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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의 통폐합에 따라 진주군 집현면 지내동, 당하동(堂下洞), 신기동(新基洞), 달리동(達理洞) 일부로서 형성되었다. 현동(賢洞)마을 주변에 있는 당하촌(堂下村)은 300여 년 전에는 현재의 봉강과 합쳐서 현동이라 불렀다. 그 후 서편이라 개칭하였고, 다시 당하마을 뒤에 있는 큰 정자나무 아래에 안씨들이 많이 살고 있다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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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에 대대로 내려오는 성씨와 성씨들이 대성을 이루어 모여 사는 마을. 진주는 신라시대 구주의 하나로서 고려와 조선시대를 통하여 항상 영남의 계수관으로 그 위치를 지켜왔으며 토성세력도 강성하였다. 진주의 성씨는 정(鄭), 하(河), 강(姜), 류(柳), 소(蘇), 임(任), 강(康), 김(金), 박(朴)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진주목(晉州牧) 조에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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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전해 내려오는 교훈담. 이 설화는 다른 문헌이나 자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설화로서 진주시 홈페이지 집현면 네트워크 ‘내고장 유래’ 속에 제보자 미상의 작품으로 채록, 게재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아내가 실천한 열행은 산재하여 있으나 제대로 전파, 전승되는 곳은 흔하지 않다. 그러나 그 내용은 대체로 집현면의 안씨 부인의 경우와 같이 남편을 위하여 손가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