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일정한 직업에 종사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나 기능을 가르치는 교육.

[개설]

직업교육은 직업학교, 현장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이루어지거나,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비공식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이루어진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직업교육은 공업·상업·농업 등에 종사하려는 전문계 고등학생들에게 실시되고 있다.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대학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편성·운영되는 직업과정 및 직업반과 실업계 고등학교에서의 직업 알선 및 자격 취득 교육, 그리고 직업훈련원, 청소년 직업학교, 각종 위탁 과정 등이 모두 직업교육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중등 단계의 직업교육]

중등학교 단계에서의 직업교육은 산업 수요와 직결되는 특성화 고등학교를 육성하는 것인데, 제주시 지역의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는 1999년 10월 12일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 고시되어 관광호텔과·관광조리과·관광골프관리과·관광외국어과 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직업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첫째, 진로 지도 및 취업 지원(School to Work)을 위해 각급 학교의 진로지도를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학교기업 등 학생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관광해양고등학교는 2003년 3월 제주 중소기업청 및 제주도 교육청 지정 비즈쿨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었다.

학교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실업고등학교, 전문대학 등의 직업교육 기관에 학교기업의 설치·운영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현장 체험 기회 제공 및 산학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

학교 진로 지도 활성화를 위해 학교별로 직업체험주간 운영 및 교원의 진로·직업교육 관련 전문성 강화를 시키고 있으며, 실생활의 기본이 되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종합체험실습실을 설치하고 있다.

한림공업고등학교의 경우가 대표적인데, 일반 실업 고등학교의 기초 직업교육 내실화를 위해 단순 기능 위주의 실업 고등학교 직업교육 체제에서 ‘생애에 걸친 고용가능성’을 높이는 기초적인 직업 능력의 함양에 중점을 두는 체제로 전환시키고 있다.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교양 직업교육을 강화하여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이 일과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직업교육을 마련해 놓고 있다.

첫째, 과목 이수 방안을 마련하고, 기타 보통 교과에서의 직업교육적 요소를 강화시키고 있다.

둘째, 계속교육 활성화(Work to School)를 위해 동일계 특별전형을 통한 직능인의 대학 입학 문호 확대와 산업체에 의한 실업 고등학교-전문대(대학) 협약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셋째, 직업교육기관 학생의 교육 복지 확충을 위해 실업 고등학교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장애 학생의 직업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넷째, 직업교육과 직업훈련 연계 강화 및 경제 단체가 참여하여 현장 실습 및 취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시 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은 기초학력책임지도제, 학급당 학생 수 조정, 현장 실습의 내실화 등을 통한 실업 고등학교의 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별 핵심·전통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실업 고등학교 특성화에 적극 참여하여 지원하고 있다. 산업체 및 관련 직능단체 차원에서는 실업 고등학교와 협약 학과 설치, 장학금 지급, 시설·기자재 지원, 교육과정 개편 등 산학 협력 및 특성화 고등학교 육성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등 단계의 직업교육]

대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고등 단계의 직업교육은 근로자 및 성인의 재교육 강화, 전문대학 지원 체제의 다양화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대학교·제주산업정보대학·제주한라대학·제주관광대학이 중심이 되고 있는데, 우수 전문 대학생에 대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자긍심 고취 및 우수 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