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의 용두산에서 발원하여 무도리를 지나 시곡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명칭 유래]

무도리는 제천군 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뭇두, 뭇도, 뭇도위, 무도(務道), 무도위(務道尉), 무도위리라 하였다. 중국의 무릉도원을 벽지에 두었다 하여 무도리(武桃里)라 하다가 일제 강점기에 무도리(務道里)로 고쳤다. 무도리를 흐르는 하천이라서 무도천이라고 부른다.

[자연 환경]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용두산[871m]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무도리를 지나면서 무도천이 되고 입석리를 지나며 시곡천이 된다. 용두산과 송학산 사이의 넓은 계곡을 흐르는 하천으로 이 지역 관개용수 공급을 위한 저수지가 각 지류마다 축조되어 있다. 송학면을 흐르는 하천은 제천 시내를 지나지 않고 동류하여 남한강의 지류인 주천강에 유입된다. 길이는 12.5㎞, 유역 면적은 35.68㎢이다.

[현황]

주변에 송학산, 용두산, 왕박산, 가창산 등이 있어 제천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무도천은 송학면을 횡단하여 흐르는 하천으로 국도 38호선과 나란하게 흘러 시곡천에 유입된다. 무도천 주변의 저지대를 경지로 이용하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