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사창리(社倉里)는 양감면의 북쪽에 위치한다. 동쪽은 송산리와 정문리, 북쪽은 향남읍 요리, 서쪽은 대양리, 남쪽은 용소리에 맞닿아 있다. 사창리의 행정리는 4개이다.

[명칭 유래]

사창리는 조선 시대 양곡 창고를 지어 백성들에게 곡식을 출납하는 사창(社倉)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당시 양곡 창고가 있었던 자리에서 기와가 출토되기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사창리는 조선 시대 수원부 상홀면(床笏面)에 속하였다. 상홀면은 쟁홀(爭笏, 爭忽)이라고도 하였다. 『호구총수』에 쟁홀면의 창촌리(倉村里), 『화성지』에 상홀면의 창동(倉洞)이 기록되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수원군 상홀면 사창과 상리(上里)·하리(下里)·오가리(五加里)가 병합되어 수원군 양감면 사창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화성군이 신설되면서 화성군 양감면 사창리가 되었다. 2001년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되어 화성시 양감면 사창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사창리의 남서쪽 경계는 초록산[152m] 자락과 접한다. 사창리의 남쪽에 사릅재들, 개사리들, 사창들이 있다. 중심부에 바닥들이 있다. 초록산에 소재한 초록산 산림욕장에서 4~5월 철쭉이 만발한다.

[현황]

사창리의 면적은 약 6.6㎢이다. 지방도 제306호가 지나간다. 사창초등학교가 있고, 서쪽에 3만여평 규모의 클레이 사격장, 전자 표적 공기총 및 화약총 사격장을 갖춘 종합사격장인 경기도사격테마파크가 있다. 또한 초록산 산림 내에 97ha로 조성된 초록산 산림욕장이 있다. 4km의 산책로, 잔디광장, 연못, 체육시설, 주차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양감면의 초록숲 축제가 개최된다.

사창리 지역은 황구지천을 따라 들어오는 해운이 발달해 있어 교통의 중심지를 이루었고, 인근의 농산물이 모이는 농산물 집산장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이곳에 사창이 세워졌던 것으로 보이며 사창의 둘레를 쌓은 창고성인 사창리성이 있었다. 현재에도 124m의 성벽이 남아있으며, 그 외벽높이는 1m, 너비는 1.1m이다.

2021년 1월 기준 지목별 현황은 전 603,220㎡, 답 1,256,734㎡, 목장용지 160,027㎡, 임야 2,422,088㎡, 대 227,375.4㎡, 공장용지 881,423.8㎡, 학교용지 14,893㎡, 주차장 457㎡, 주유소용지 659㎡, 창고용지 11,673㎡, 도로 252,409.3㎡, 철도용지 142,044㎡, 제방 27,123㎡, 하천 194,306㎡, 구거 148,412㎡, 공원 496㎡, 체육용지 65,820㎡, 종교용지 10,924㎡, 묘지 49,804㎡, 잡종지 121,82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