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에 있는 지역 문화 예술 진흥 기관.

[개설]

함양문화원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문화·평생 교육 사업과 향토사 연구 및 각종 문화행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설립 목적]

함양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 특수 법인 기관이다. 함양군의 문화 진흥을 목적으로 역사·문화를 보존·연구·조사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의 향유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한다.

[변천]

1952년 5월 7일 함양공보원으로 설립 인가를 받고 김형석이 초대 함양공보원장으로 취임하였다. 이후 1957년 11월에 전국 공보원장 회의에서 문화원으로 명칭을 통일하여, 함양문화원으로 개칭하였다. 1962년 5월 19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천령문화제’를 창설, 개최하였으며 1987년에는 향토사연구소 및 문화학교를 개설하였다. 1990년부터는 『함양문화』를 창간하여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2005년 연암 박지원 서거 200주년을 추모하며 학술회의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함양의 역사·인물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005년 전국문화원연합회 최우수문화원으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 6월 14일 함양문화원 창립 67년만에 독립원사를 신축,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함양문화원은 시민을 위한 각종 문화사업을 하고 있다.

1. 향토사 연구 : 학술대회는 함양 지역의 인물과 사건 등을 주제로 200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발간사업으로는 1990년 이래 『함양문화』를 통하여 경상남도 함양군의 역사를 비롯한 문화원 회원들의 시·수필·기행문 등을 매년 다루고 있으며, 특히 2017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 지원으로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 지원사업에 따라 『함양지리산의 빨치산 이야기』를 발간하여 6.25 전쟁 당시 함양 지역을 재조명하기도 하였다. 그 밖에 『함양의 뿌리』, 『함양역사인물록』,『함양문화총람』, 『함양군사』 등의 향토지를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2. 향토 문화 교육 : 9개 과목 13개 분야의 전통 문화 예술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문화원 전 회원을 대상으로 타 지역 문화 답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문화재청 지원사업인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을 통하여 ‘개평한옥마을 꼬신내풍기는 날’‚ ‛깊은 산골 단청이야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인 ‘함양문화원과 함께하는 농촌재능나눔-찾아가는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지역 내 문화 소외 지역에 직접 찾아가 마을 어르신들과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함께 공연 연습을 하고 축제에 참여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3. 문화 예술 행사 : 함양문화원이 주최, 주관하여 1962년부터 매년 천령문화제 축제를 개최해 오다가 1988년[제27회]에 천령제위원회로 이관하였다. 이외에도 군 단위의 축제, 지역별 각종 축제 행사에 전통예능 공연을 해 오고 있다.

[현황]

부설기관으로 향토사연구소가 있으며, 인력 구성은 원장 1명, 부원장 5명, 이사 23명, 감사 2명, 사무국장 1명, 팀장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회원은 200여 명, 준회원은 180여 명이다. 신축 문화원사의 규모는 총 면적 2,687㎡, 건축 연면적 1,728㎡로 지하 1층, 지상 3층이며, 공연장, 조정실, 전시실, 강의실, 악기관리실, 종합연습실, 향토사연구실, 도서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함양문화원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지역민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문화 중심 기관이다. 또 지역 콘텐츠를 통한 축제를 진행함으로써 지역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 함양군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