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9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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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佛住庵 |
영어공식명칭 | Sambuljuam |
이칭/별칭 | 삼불사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도마앞길 204[군자리 1108]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동석 |
중수|중창 시기/일시 | 1960년 - 삼불주암, 김혜관·오운영 등이 중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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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8년 3월 - 삼불주암, 비구니 사찰에서 비구 사찰로 변경 |
최초 건립지 | 삼불주암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도마앞길 204[군자리 1108] |
현 소재지 | 삼불주암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도마앞길 204[군자리 1108] |
성격 | 사찰 |
전화 | 055-962-5655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군자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개설]
삼정산(三丁山, 三政山)[1,156m] 아래에 자리한 삼불주암(三佛住庵)은 서측으로 인근에 문수암이 있다. 삼불주암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에서 전라북도 남원시 실상사까지의 ‘지리산 7암자 순례’ 코스 가운데 한 곳으로, 불교 신자나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끔 스쳐 지나간다. 함양군 마천면 도마마을의 삼정산 자락에는 ‘견성(見性)골’이라 불리는 골짜기가 있는데 마을 주민들은 “까마귀나 까치도 경(經)을 외우며 간다.”는 이야기가 전하여져 오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삼정산 자락이 불교 교화가 그만큼 깊었다는 것을 전하여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건립 경위 및 변천]
조선 초기에 창건되었다고 전하여지지만 고지대의 소규모 암자인 까닭에 정확한 창건 시점이나 창건주, 그 이후 암자의 흥망성쇠에 관하여서는 전하여지는 것이 없다. 6·25전쟁 후인 1960년대에 그동안 쇠락한 절을 김혜관, 오운영 등이 중건하여 비구니 수행 도량으로 삼았다. 중창 초기인 1960~1980년에는 수행 비구니가 20여 명이나 될 정도로 번성하여 한때 암자가 아닌 삼불사로도 불리었다. 2018년 3월부터는 비구가 머물며 수행하고 있다.
[활동 사항]
삼불주암은 산아래 도마마을에서 걸어 2시간 정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왕래하는 신자가 거의 없다. 현재 삼불주암은 비구 참선 도량으로 이용되고 있고, 별다른 대외포교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주요 시설로는 일반 가정집을 닮은 인법당[정면 3칸, 팔작지붕]이 있다. ‘삼불주(三佛住)’라는 편액이 걸려 있어 ‘삼세불이 머무는 곳’을 의미한다. 6·25전쟁 때 기존에 모시던 3불이 소실되었으며, 현재 모시고 있는 관세음보살상은 1960년 경 개화사에서 이안(移安)[신주나 영정 따위를 다른 곳으로 옮겨 모심]하여 왔다고 전하여진다.
법당 위쪽에는 황토와 돌을 섞어 만든 산신각이 있다. 산신각 내에는 7점의 신산탱화와 7구의 산신석상이 봉안(奉安)[신주나 화상을 받들어 모심]되어져 있다. 중앙의 것은 여성상이다. 삼불주암에는 물이 귀하기 때문에 용왕당에도 1구의 산신탱화와 산신석상을 봉안하고 있다. 법당 옆에는 3층 석탑이 1기 있고, 장독대 옆쪽으로는 삼불사와 관련한 비석군[총 5기]이 있다. 비석군 가운데는 삼불주암의 중건에 기여하고 제위답(祭位畓)[추수한 것을 제사 비용으로 쓰기 위하여 마련한 논]을 보시한 것을 기록한 공덕비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