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에 세거한 광산김씨 집안의 유문을 모아 간행한 단행본.

[저자]

김기율(金箕律)[1829~1892], 김재경(金在景)[1882~1935], 김정현(金定鉉) 등이다.

[편찬/간행 경위]

1981년에 김귀현(金貴鉉)이 선조의 유문을 모아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광산세고(光山世稿)』는 총 5권 1책의 석판본이다. 반곽은 16.0×20.0㎝이다. 사주쌍변이고, 행마다 경계가 있다. 주는 쌍행이며, 상이엽화문어미이다.

[구성/내용]

『광산세고』의 권두에는 16대조 퇴촌공(退村公) 김열(金閱) 이하 선조들 묘소와 비석 사진이 실려 있다. 권1은 김기율의 문집 「구계유고(龜溪遺稿)」이다. 서문은 김귀현의 요청으로 1980년 7월 상순에 이수원(李壽源)이 지었다. 시는 「등지리산(登智異山)」 등 16수이다. 조상의 덕을 찬한 「세덕찬(世德贊)」도 있다. 부록으로 노태현(盧泰鉉)이 지은 행장, 정승현(鄭承鉉)[1852~?]이 지은 묘갈명, 손자 김정현이 1945년 3월에 지은 발문이 실려 있다. 권2은 김재경의 「구강유고(龜岡遺稿)」이다. 서문은 유문을 수집한 김귀현의 요청으로 하기현(河琪鉉)[1880~1967]이 지었다. 시는 도통사(道統祠) 차운시를 비롯해 지리산(智異山)[높이 1,915.4m]을 유람하며 지은 시 등이 실려 있다. 부록으로 김정현 등의 영모대(永慕臺) 차운시, 손자 김귀현이 1953년 10월 상순에 지은 「가장」, 1966년 8월 상순에 정도현(鄭道鉉)[1895~1977]이 지은 「묘갈명」, 1956년 8월 상순에 최병심(崔秉心)[1874~1957]이 지은 「묘표」, 1953년 12월 상순에 정민상(鄭珉相)이 지은 발문, 1980년 8월 손자 김영진(金永璡)[1936~1991]이 지은 발문이 실려 있다. 권3은 김정현의 「귀락유고(龜洛遺稿)」이다. 「오광대원운(五光臺原韻)」을 비롯한 13편의 시가 실려 있다. 권4에는 1981년 7월 상순에 채인식(蔡仁植)[1908~1990]이 지은 귀산고서(龜山稿序) 및 귀산고시(龜山稿詩)가 실려 있다. 권5는 「귀산고추록(龜山稿追錄)」이다. 권말에는 1981년 5월에 백남헌(白南軒)이 지은 발문이 있다.

[의의와 평가]

『광산세고』는 경상남도 함양 귀동(龜洞)에 세거(世居)[한 고장에 대대로 삶]한 광산김씨(光山金氏) 집안의 정보 및 개인별 문학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