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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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村談解頤 |
영어공식명칭 | Chondamhae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현진 |
[정의]
조선 전기 강희맹이 편찬한 한문 소화집.
[저자]
강희맹(姜希孟)[1424~1483]의 자는 경순(景醇), 호는 사숙재(私淑齋)·무위자(無爲子)·운송거사(雲松居士)·국오(菊塢)·만송강(萬松岡), 시호는 문량(文良)이다. 본관은 진양(晉陽)이다. 아버지는 지돈녕부사 강석덕(姜碩德)[1395~1459], 어머니는 영의정 심온(沈溫)[1375~1418]의 딸이다. 1447년(세종 29)에 장원급제하였다. 종부시주부, 병조판서, 좌찬성 등을 역임하였다. 진산군(晉山君)에 봉하여졌다.
[편찬/간행 경위]
조선 성종 때 강희맹이 노인들에게서 들은 이야기 가운데 크게 웃을 만한 것을 모아 수록한 것이 전하였는데 이를 안규응이 1941년 7월 하순에 필사하였다.
[형태/서지]
불분권 1책의 필사본으로, 크기는 27.2×17.9㎝이다. 사주단변으로 반곽은 21.0×13.9㎝이며, 행마다 경계가 있고, 10행 20자이다.
[구성/내용]
권두에는 강희맹의 서문이 있다. 기생 모란이 재산을 빼앗는 이야기인 「모란탈재(牧丹奪財)」, 어리석은 종이 첩을 호송하는 일을 기록한 「치노호첩(癡奴護妾)」, 무우청 애비와 독이 든 과실의 인색한 중 이야기인 「청부독과(菁父毒果)」, 음탕한 여중에 의해 주지 스님의 목이 매달린 이야기인 「계경주지(繫頸住持)」 등 4편이 실려 있다. 이 외에 송세림의 『어면순(禦眠楯)』 22편, 성여학(成汝學)의 『속어면순(續禦眠楯)』 32편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전기 강희맹이 편찬한 한문 소화집(笑話集)으로, 당시 패관문학(稗官文學)[민간에서 수집한 이야기에 창의성과 윤색을 더한 산문 문학]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