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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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에 왜구가 침입하여 약탈한 사건. 왜구는 대략 13~16세기에 걸쳐 한반도와 중국 연안에서 노략질을 일삼던 일본인 해적 집단을 총칭하는 말이다. 왜구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당시 일본이 남북조 쟁난기에 처하여 사회적 불안이 증대되는 가운데 무사들의 토지 쟁탈, 농지를 잃은 농민의 빈곤화, 경제적으로 무력해진 하급무사의 양산, 기근에 허덕이고 있던 쓰시마[對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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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에서 경상남도 함양군을 경유하여 평안북도 초산군까지 한반도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이어 주는 일반 국도. 국도3호선은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을 기점으로 하며 경상남도 사천시·진주시·산청군·함양군·거창군, 경상북도 김천시·상주시·문경시, 충청북도 괴산군·충주시·음성군, 경기도 이천시·여주시·광주시·성남시, 서울특별시, 경기도 양주시·동두천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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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수 김종직이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강청리 백무동 일대의 지리산을 유람하고 남긴 기행문. 김종직(金宗直)이 경상남도 함양의 군수였던 1472년(성종 3) 8월 14~18일간 ‘함양관아-엄천-하봉-중봉-천왕봉-통천문-제석봉-영신사-백무동-마천-함양관아’로 귀가하기까지의 기행 내용이다. ‘인걸지령(人傑地靈)’. 빼어난 인물은 땅의 신령스러운 정기(精氣)를 받고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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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을 지나가는 고속도로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교통 결절점. 분기점의 영문은 정크션(Junction)으로, 고속도로의 교통망상에서는 주로 JC라는 약어로 표시된다. 하나의 고속도로에서 다른 고속도로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여 나들목으로의 진·출입 없이 목적지로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교통 시설이다. 고속도로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교통 시설’은 「국가 통합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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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3월에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발생한 반정부 농민 항쟁. 경상남도 함양의 농민들이 중심이 되어 1862년(철종 13) 3월 16일에 발생하였다. 농민봉기의 주된 원인은 삼정(三政)의 문란을 비롯해 환곡의 폐단에 대한 시정 요구가 수용되지 않은 것과 지역 관리들의 탐학 때문이었다. 19세기는 조선의 역사에서 격변의 연속이었다. 그 전반기 60여 년은 이른바 세도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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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10월 여순사건 이후부터 한국전쟁 휴전 이후까지 지리산 등 산악 지대에서 활동한 빨치산과 대한민국 군경에 의한 교전 및 토벌 작전. 지리산은 사람 몸에 비유할 때 우리나라 척추에 해당하는 태백산맥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다, 다시 서남쪽으로 갈라져 간 끝에 자리 잡은 거대한 산악집단이다. 1967년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높이 1,915m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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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에서 경상남도 함양군을 거쳐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경상남도에 있는 지방도 1000번대로, 남쪽과 북쪽을 지나는 도로로 홀수가 붙어 ‘지방도1001호선’이 되었다.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에서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까지 연결된다고 하여 ‘하이고제선’으로도 불리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총 연장 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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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에서 함양군을 경유하여 대전광역시 동구 비룡동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전체연장은 215.250㎞이며, 전체구간이 4차로 포장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영대전고속도로는 경상남도 통영시를 기점으로 경상남도 고성군·진주시·산청군·함양군, 전라북도 장수군·무주군, 충청남도 금산군을 경유하여 대전광역시를 종점으로 하는 도로이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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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1945년 해방 이후부터 빨치산 토벌이 마무리될 때까지 일어난 민간인 학살 사건. 함양 지역에서는 1945년 해방 이후부터 1950년 한국전쟁을 거쳐, 1954년 빨치산 토벌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함양군은 남쪽의 지리산과 북쪽의 덕유산 사이에 있어 한국전쟁 이전부터 빨치산의 거점이 되어온 지역이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