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광평리에 있는 고려 전기 절터. 덕봉사의 창건과 폐사에 대한 기록이 없어 정확한 연도는 알 수 없다. 남아 있는 기와편 및 부도 등의 유물과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여지도서(輿地圖書)』·『범우고(梵宇攷)』의 기록, 『해동지도(海東地圖)』·『여지도(輿地圖)』·『광여도(廣輿圖)』 등으로 볼 때, 고려 전기에서 조선 후기까지...
경상남도 함양군 지역에서 한국전쟁 발발 이후 빨치산 토벌을 위해 지리산의 사찰·암자 등을 방화·소개한 작전. 지리산 일대의 함양 지역에는 신라 시대 이후 고려 시대까지 융성했던 불교문화의 영향으로 많은 사찰과 누각, 암자, 불상 등이 세워졌으며 현재에도 일부 남아 전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신라 시대 사찰로 함양군 휴천면의 엄천사 터[현재 법화암(法華庵)]는...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창건되었다가 소실된 절터. 경상남도 함양군은 북쪽으로 남덕유산, 남쪽으로 지리산이라는 명산이 있어 수행자들이 즐겨 찾았고, 일찍부터 산골짜기 곳곳에 수행처가 마련되었다. 1254년 최자(崔滋)의 『보한집(補閑集)』에서는 “지리산 중에 70여 곳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조선의 숭유억불정책과 한국전쟁을 포함한 수차례의 전쟁으로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