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활동했었던 문학 단체.

[개설]

두륜문학회는 해남 지역에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면서 회원 간의 친목을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설립 목적]

민재식, 이정훈, 윤상현, 이광정, 김남용 등은 지역의 문화예술에 큰 관심이 두고 있었는데, 특히 과거에 찬란하게 꽃을 피웠던 해남 문학의 명맥이 거의 끊어져 불모지가 되었다는 사실을 걱정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해남 문학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힘을 모으기로 결의하였다. 1959년 9월 9일 이정훈, 윤상현, 이광정, 김남용 등이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남송리에 있는 민재식의 사랑채에 모여 두륜문학회를 창립하고 지역문화 활동의 초석을 다지고자 노력하였다.

[변천]

1959년 9월 9일 두륜문학회를 창립하고 얼마 후 『두륜문학』이라는 회지를 발간하였다. 1961년 김연태를 회장으로 선출하였고 황연명, 용진호, 임충현, 정재홍, 윤경혁, 한규선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1968년 『두륜문학』 5집부터는 최성배, 송희성, 김명표, 고정희, 양성우 등이 참여하였다. 1971년까지 길다방, 흙다방, 정다실 등에서 문학의밤 행사를 총 32회 개최하여 문학의 열기를 군내에 확산하고자 노력하였다. 두륜문학회는 1971년 해체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두륜문학회는 해남 문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회원 간의 친목을 다지는 활동을 벌였다. 동인지 『두륜문학』을 발간하고 문학의밤 행사를 총 32회 개최하는 등 해남 지역의 문화와 예술 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로 하였다. 『두륜문학』은 두륜문학회가 해체된 1971년도까지 총 11집이 발간되었다.

[현황]

두륜문학회의 명맥은 2018년 현재에도 해남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문학 단체인 해남문단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두륜문학회는 과거에 활발했던 해남 문학의 명맥을 이어받아 해남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였으며 지역문화 활동의 초석을 마련하였다고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