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1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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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右水營- |
영어공식명칭 | Usuyeong Arirang Taryeong |
이칭/별칭 | 아리랑타령,진도아리랑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오 |
채록 시기/일시 | 1990년 01월 18일 - 「우수영 아리랑타령」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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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3년 - 「우수영 아리랑타령」 문내면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문내면지』에 수록 |
가창권역 | 해남군 - 전라남도 해남군 |
가창권역 | 우수영마을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서상리 |
성격 | 민요|유희요 |
기능 구분 | 유희요 |
형식 구분 | 선후창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전승되어 놀이판 등에서 부르던 유희요.
[개설]
「우수영 아리랑타령」은 전라남도 해남 지역의 부녀자들이 놀이판 등에서 흥을 돋우기 위해 즐겨 부르던 노래이다. 흔히 「진도아리랑」이라고도 부른다. 일반적으로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라는 후렴구가 붙는다.
[채록/수집 상황]
「우수영 아리랑타령」은 2013년 문내면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문내면지』 248쪽에 수록되어 있다. 1990년 1월 18일에 채록된 것인데, 채록 장소, 제보자에 대한 기록은 별도로 표기되어 있지 않다.
[구성 및 형식]
「우수영 아리랑타령」은 기존에 알려진 사설을 바탕으로 가창자가 즉석에서 새로운 사설을 덧붙일 수 있는 선후창 방식으로 연행된다. 누구나 앞소리를 메길 수 있다. 혼자서 부를 때는 유장하고 슬픈 신세타령이 되지만 여럿이서 부를 때는 빠르고 흥겨운 노래가 된다.
[내용]
[메]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메] 만경창파에 두둥실 뜬 배 어기여차 어야디여라 노를 저어라
[메] 씨엄씨 죽으라고 공딜에농께 친정엄매 죽었다고 전보가 왔네
[메] 문전새저는 웬 고갠고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고나
[메] 씨엄씨 잠자라고 이불을 덮었더니 새복바람 찬 바람에 감기가 들었네
[메] 큰애기 볼라고 울타리 넘다 세루야 웃양복 다 찢어졌네
[메] 날시가 좋아서 빨래질 갔드니 못된 놈 만나서 도팍비개를 비었네
[메] 저 건네 저가시나 앞가심 보아라 연출없는 수박이 두 통이나 널었네
[메] 이 아래 강로야 육로길이나 되아라 내 발로 걸어서 내 고향이나 갈란다
[메] 수수쌀 태낀 줄 번번히 알면서 멩감씨 태끼냐고 말붙임 하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우수영 아리랑타령」은 비기능요로 분류되지만 흥을 돋우어 일판을 놀이판이나 춤판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여성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 가사들이 많다. 시집살이의 어려움이나 남편의 무능, 개인적이 삶의 어려움, 성적 결핍 등을 담고 있다.
[현황]
「우수영 아리랑타령」은 선후창 방식으로 연행되며, 기존 사설에 새로운 사설을 추가하거나 변형하기 쉽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이다. 따라서 지금도 놀이판이 만들어지면 쉽게 들을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우수영 아리랑타령」은 기존 사설에 새로운 사설을 추가하여 부르기 때문에 다양한 삶의 가치관을 보여 주는 민요이다. 특히 여성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가사들이 많아서 여성들의 삶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동시에 여성들의 가치관이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해남 및 진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노래이지만, 전국적으로 불리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