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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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Ttangkkeut Orchestra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문재규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학생 관현악단.
[개설]
2006년 창단된 해남 땅끝오케스트라는 민립(民立) 청소년 관현악단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단 당시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학생들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주목을 받았다. 창단 이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음악 인재 배출의 요람이 되고 있다.
[설립 목적]
땅끝오케스트라는 음악적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의 재능을 키우고 다양한 발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해남 화산중학교 음악 강사이던 김태수[목포대학교 대학원 음악과 졸업, 바이올린 전공]와 지역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2006년에 결성하였다. 또한 군내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아름다움을 나누며 문화적 소외감도 해소하고, 합주를 통하여 청소년들의 자기계발 및 음악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창단되었다.
[변천]
땅끝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오케스트라 멤버의 교체가 빠른 편이다. 2010년에는 초등학생10명과 중학생 5명으로 구성되었으나, 2018년 현재 이광현 단장을 중심으로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더블베이스 등 13가지 악기를 다루는 48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창단 멤버로 참여했던 초등학생이 대학생이 되어 단원들을 지도하는 강사로 참여하기도 하고, 오케스트라 출신 멤버들이 정기 연주회 때 현 단원들과 함께 협연을 하기도 한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2006년 결성 당시 김태수가 지휘를 맡고 백두성[첼로], 정희승[오보에], 한보름[클라리넷], 조성숙[플루트] 등이 지도하여 2007년 6월에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다. 2009년에는 ‘제1회 광주·전남청소년오케스트라페스티벌’을 주관하여 순천, 광주 등지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는 한편 2010년부터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관현악을 알리고 관심을 갖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해남군 산이면에서 개최된 ‘제1회 땅끝산이매화축제’를 비롯하여 ‘송호리여름해변축제’ 등 지역 축제에도 여러 차례 참여하였다. 2012년에는 금난새 지휘자와 연주회를 펼쳤다.
2007년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이래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2013년에는 ‘봄의 향연, Healing in Haenam’이라는 주제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가졌고, 2015년에는 ‘봄이 오는 길목에서’라는 주제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2017년에는 ‘희망의 날개’라는 주제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2018년에는 해남동초등학교 꿈누리센터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땅끝오케스트라는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를 표방하기 위해 ‘송호해변 한여름밤의 축제’와 ‘농아인돕기자선음악회’ 등에서도 연주를 선보이는 등 지역 축제 및 음악행사 초청 연주회 등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현황]
2018년 현재 땅끝오케스트라는 이광현 단장을 중심으로 지휘자 정희승, 지도강사 6명, 학생단원 4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땅끝오케스트라는 해마다 개최하는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지역 축제와 음악행사에 참여하여 지역민들에게 오케스트라 음악을 소개하는 등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자기 계발과 건전한 여가 활동의 일환으로 취미뿐 아니라 전공을 목적으로 하는 우수한 음악 인재를 육성하는 데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땅끝오케스트라는 재능 있는 청소년의 발굴 및 육성이라는 기존의 목적 이외에도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7년부터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한편 지역 축제 및 음악행사 초청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매년 정기연주회와 수차례의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땅끝의 음악 홍보대사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한 바가 크다. 땅끝오케스트라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으로 이뤄진 단원들이 음악으로 재능을 기부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