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구림리 일대에 조성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선공업단지.

[개설]

일반[지방]산업단지는 산업의 적정한 지방분산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시, 도지사가 시장이나 군수·구청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정 개발하는 산업단지를 말한다. 전라남도는 2006년 6월 경제살리기 핵심 전략산업으로 조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수립한 이래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하였다. 화원지방산업단지의 조선소 건립으로 현대삼호중공업, 진도 군내지방산단 내 고려조선과 함께 전남 서남권이 명실상부한 조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건립 경위]

전라남도는 대한조선이 2006년 3월 말 화원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한 이후 해양수산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28개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쳤으며, 2007년 7월 지방산업단지로 지정하였다. 화원지방산업단지는 2006년 11월 전라남도 내 모든 지역에 대한 토지 이용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별 특화산업단지 19개소 6812만㎡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한 이래 도내 최초의 특화 산업단지로서, 화원조선일반산업단지라고도 부른다.

화원지방산업단지의 주요 유치 업종은 선박건조업이며, 대한조선이 대형 컨테이너선, VLCC(Very Large Crude Carrier)[초대형 유조선], LNG선 등의 건조를 위한 대규모 조선소를 건립하게 되었으며, 민간 개발사업으로 사업비는 사업시행자가 자체 자금으로 조달하며, 약 46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에 2010년 조선소 건립을 마쳤다.

대한조선은 본격적인 생산 단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2016년에는 연간 7조 원 이상의 매출과 함께 직영과 외주를 포함해 3만 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조선업의 불황으로 부도가 났고, 2018년 현재는 대우해양조선이 위탁경영하고 있다.

[변천]

화원지방산업단지는 2007년 7월 20일 화원일반산업단지로 지정 승인되었고, 2008년 3월 13일 화원산업단지 실시 계획이 승인 고시되었으며, 개발 기간은 2007~2010년이었다. 이후 2013년 7월 12일 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 고시 등 세 차례의 사업기간 변경이 있었으며, 2016년 7월 7일 사업기간을 2016년 12월 30일에서 2020년 12월 30일로 연장한 상태이다

[구성]

화원지방산업단지 면적은 지정 면적 205만 8000㎡, 조성 면적 205만 3649.6㎡, 육상부 면적 106만 6682.6㎡, 해상부 면적 98만 6967㎡에 이른다. 화원지방산업단지 구성은 산업시설 용지 142만 1698.6㎡[69.2%], 지원시설 용지 7만 6468㎡[3.7%], 공공시설 용지 55만 5426㎡[27.1%] 등으로 되어 있다.

[현황]

화원지방산업단지는 현재 대한조선이 위치해 있으며, 추후 선박건조업 연관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