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536 |
---|---|
한자 | 尹斗緖自畵像 |
영어공식명칭 | Yunduseo's Self-portrait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0[연동리 102-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윤섭 |
제작 시기/일시 | 1711년~1713년 - 윤두서 자화상 제작 추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7년 12월 26일 - 윤두서 자화상 국보 제240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윤두서 자화상 국보로 재지정 |
현 소장처 |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0[연동리 102-1] |
원소재지 | 녹우당 종가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연동리 82] |
성격 | 자화상 |
작가 | 윤두서 |
소유자 | 윤형식 |
관리자 | 해남군 |
문화재 지정 번호 | 국보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연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화가 공재 윤두서가 자신의 모습을 그린 회화 작품.
[개설]
윤두서 자화상(尹斗緖自畵像)은 조선 후기 선비 화가 공재 윤두서(尹斗緖)[1668~1715]가 그린 자화상으로 1987년 12월 26일 국보 제240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보로 재지정되었다. 윤두서는 고산 윤선도[1587~1671]의 증손으로 자는 효언(孝彦), 호는 공재(恭齋)이다.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활약한 대표적인 선비 화가로 자화상 이외에도 「노승도」, 「말그림」, 「일본여도」 등에서 여러 가지 화풍을 능숙히 구사하였다. 윤두서는 시, 서, 화, 음악, 공예 등 다방면으로 능통하였고 경학은 물론 지리, 천문, 수학 등 폭넓은 학문을 통해 실학적인 학문을 추구하였다. 또한 자화상과 같은 사실주의적인 작품과 풍속화, 진경산수화 등에서 선구자적인 화풍을 개척하였다. 윤두서의 화풍은 가법으로 전해져 아들 윤덕희[1685~1776], 손자 윤용[1708~1740]의 회화에 영향을 주었다.
[형태 및 구성]
윤두서 자화상은 지본수묵채색으로 크기는 세로 38㎝, 가로 20.5㎝이다.
[특징]
윤두서 자화상은 날카로운 관찰력과 뛰어난 묘사력을 보여 주고 있는 작품으로 정면의 얼굴을 화면 전체에 꽉 들어차고도 넘칠 듯이 배치하였다. 얼굴 묘사에는 윤곽이나 어두운 부분에 붓질을 여러 번 짙게 처리하여 양감을 주었다. 그리고 가늘고 부드러운 선으로 처리된 수염은 얼굴을 보다 부각시켜 주며 예리하게 직시하는 눈동자와 함께 살아 있는 인물을 대하는 듯 생동감이 넘친다. 또한 입체감 있게 표현된 얼굴, 자연스럽게 늘어진 풍성한 수염, 살아 있는 듯이 꿰뚫어 보는 눈동자는 윤두서 자신의 내면세계를 잘 나타내어 보는 사람에게 큰 감명을 준다.
[의의와 평가]
윤두서 자화상은 조선 후기 18세기 회화사에서 현실감과 묘사 기법을 갖춘 사실주의 미술의 선구적 위치를 차지하며 사실주의적 화풍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 자화상은 탕건의 일부를 생략하고,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정면 상반신상의 파격적인 구도로 자신의 모습을 그려 냄으로써 조선시대 초상화 사상 가장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