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4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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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南鳴梁大捷碑 |
영어공식명칭 | Haenam Myeongryangdaecheopb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안길 34[동외리 955-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신동범 |
관련 인물 생년 시기/일시 | 1545년(인종 1) - 해남 명량대첩비 충무공 이순신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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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인물 몰년 시기/일시 | 1598년(선조 31) - 해남 명량대첩비 충무공 이순신 사망 |
건립 시기/일시 | 1688년(숙종 14) - 해남 명량대첩비 건립 |
이전 시기/일시 | 1947년 - 해남 명량대첩비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1186-7으로 이전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9년 6월 16일 - 해남 명량대첩비 보물 제503호로 지정 |
이전 시기/일시 | 2011년 3월 - 해남 명량대첩비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1186-7에서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동외리 955-6으로 이전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해남 명량대첩비 보물로 재지정 |
현 소재지 | 해남 명량대첩비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안길 34[동외리 955-6] |
원소재지 | 해남 명량대첩비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동외리 952-2 |
성격 | 기념비 |
관련 인물 | 이순신|김만중|이민서|이정명 |
재질 | 돌 |
크기(높이, 너비, 두께) | 2.67m[높이]|1.14m[폭] |
소유자 | 이충무공유적보존회 |
관리자 | 해남군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동외리에 있는 조선시대 명량대첩 기념비.
[개설]
해남 명량대첩비(海南鳴梁大捷碑)는 1688년(숙종 14) 명량대첩(1597)을 승리로 이끈 충무공 이순신(李舜臣)[1545~1598]의 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1942년 3월 일본에 의해 강제로 철거되어 경복궁 근정전 뒤뜰에 묻힌 것을 1945년 해방이 되자 우수영 유지들이 명량대첩비를 찾아나섰다. 주민들은 ‘충무공유적복구기성회’를 조직하고, 1945년 11월 명량대첩비를 찾아 1947년 전라남도 해남의 해안 지역[문내면 학동리 1186-7]으로 옮겨 세웠다. 당시 미군정청 협조를 받아 명량대첩비를 서울역에서 목포까지 기차로 옮겼고, 목포에서 배를 이용하여 우수영 항구로 가져왔다. 2011년 3월 17일 현재의 위치인 해남군 문내면 동외리로 이전하였다.
[건립 경위]
해남 명량대첩비는 임진왜란 당시 명량대첩에서 승리를 이끈 충무공 이순신의 공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로 1685년(숙종 11)부터 1688년(숙종 14)까지 3년에 걸쳐 세워졌다.
[위치]
해남 명량대첩비는 현재 해남군 문내면 동외리 955-6[우수영성 동문 앞]에 있다. 명량대첩비는 해남 우수영문화마을 한가운데 높다란 바위 언덕에 있으며, 옆에는 2017년 신축된 충무사가 있다.
[형태]
해남 명량대첩비의 재질은 돌이며, 높이 2.67m, 폭 1.14m이다. 직사각형의 비 받침 위에 비 몸돌을 꽂고, 위로 구름과 용을 장식한 머릿돌을 얹은 형태이다.
[금석문]
해남 명량대첩비는 가로로 통제사충무이공명량대첩비(統制使忠武李公鳴梁大捷碑)라 적혀 있다. 12자 전액(篆額)은 김만중(金萬重)이 썼고, 문장은 이민서(李敏敍)가 쓰고, 글씨는 이정명(李正明)이 해서체로 썼다. 문장 끝에 비문을 쓴 날짜인 1685년과 세운 날짜를 각각 명기하였다. 비문의 내용은 1597년 9월 이순신이 우수영의 건너편에 있는 진도 벽파정(碧波亭) 아래에 진을 치고, 우수영~진도의 해협을 흐르는 급류를 이용하여 왜군 선단(船團)을 격파한 상황을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명량대첩은 충무공 이순신이 재기한 직후 큰 기적을 올린 대회전(大會戰)으로 충무공이 세운 전공의 중흥이라 일컬으며, 충무공의 용병과 지리(地利)에 뛰어남은 귀신도 감동하였고, 또 공의 난을 당해 적을 토벌함에 있어 책략을 결정함이 특출함은 옛 명장들도 이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충의의 분발은 해와 달을 꿰뚫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비문은 1686년(숙종 12)에 쓰였으나 비는 2년 뒤인 1688년 3월 전라우도수군절도사 박신주(朴新胄)에 의하여 세워졌다.
[현황]
해남 명량대첩비는 이충무공유적보존회에서 소유하고 있으며, 해남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국민들의 모금 운동으로 1950년 비각이 재건되었고, 현재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에 비각이 세워졌다. 비각이 세워진 곳은 해남 우수영마을에서 500m 남쪽 언덕 위로 과거 우수영 남창대(南蒼垈)로 알려진 곳이다. 1966년 사당이 지어졌고, 1969년 6월 16일 보물 제503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충무공탄신일인 4월 28일과 명량대첩 기념일인 10월 29일에 해마다 제를 올리고 있다. 2017년에는 충무사가 해남 명량대첩비 옆으로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의의와 평가]
해남 명량대첩비는 비문을 통해 당시 상황을 알 수 있어 자료적 가치가 있으며, 역사적 의의를 되새겨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