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4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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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開十里- |
영어의미역 | Hwagae 10ri cherry blossoms Road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운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근 |
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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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
성격 | 도로 |
길이 | 5㎞ |
폭 | 11m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와 운수리를 연결하는 도로.
[명칭 유래]
1931년 3월에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5㎞ 구간의 도로가 개통되자 하동군 유지들이 성금을 모아 도로 주변에 벚나무 1,200그루와 복숭아나무 200그루를 심어 붙인 이름이다.
[자연 환경]
화개면은 지리산과 경계를 이루는 하동군 내 최고의 산악지대로서 대부분의 지역이 산지이다. 벚나무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온대지방에서 서식하는데, 산지에서 자란다는 점에서 화개면 일대는 벚나무의 생장에 매우 적합한 조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일제 강점기에 심은 벚나무들이 매년 벚꽃 철이면 벚꽃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현황]
벚꽃 터널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1993년부터 매년 4월 초에 하동군 주최로 ‘화개장터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 축제는 진해 군항제와 더불어 우리나라 양대 벚꽃 축제로 꼽히며 벚꽃 장사 선발전, 벚꽃 가수 선발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벚꽃길 주변은 쌍계사와 불일암, 불일폭포가 있는 하동군의 대표 관광지로서, 문화재로 국보 제47호인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보물 제380호인 하동 쌍계사 승탑, 보물 제500호인 하동 쌍계사 대웅전, 보물 제925호인 「쌍계사 팔상전 영산회상도」 등 쌍계사의 수많은 국보와 보물이 있다. 또한 운수리는 하동야생차산업특구로 지정된 곳으로서 주변에 많은 다원과 야생차 전시관인 하동야생차문화센터가 있어 질 좋은 녹차를 맛볼 수 있다. 벚꽃길이 시작되는 탑리에는 화개장터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0호인 탑리 삼층석탑이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