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종화리라는 명칭은 자연마을인 종화마을에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 종화면이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종화면 종화동(宗化洞)과 가서면 원계동(元溪洞) 일부가 가종면 종화리가 되었고, 1929년 옥종면 종화리로 개편되었다.

[자연 환경]

서쪽으로 정개산(鼎蓋山)을 등지고, 정개산에서 발원한 종화천(宗化川)이 동쪽으로 흐르다가 덕천강으로 흘러든다. 종화천과 덕천강 유역에 농경지가 형성되었고, 마을은 정개산 동쪽 산기슭에 덕천강과 마주하여 터를 잡았다.

[현황]

종화리는 옥종면 북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3월 31일 현재 면적은 4.39㎢로 이 중 밭이 0.09㎢, 논이 0.44㎢, 임야가 3.40㎢이며 총 68가구에 146명[남자 80명, 여자 6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달리 동화(冬火)·학마을이라고도 하며 남쪽으로 안계리, 북쪽으로 두양리와 이웃하고, 거대곡·섬마을·뒷동밑·매산이·모퉁이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섬마을은 시장이 있던 곳으로, 1900년경 40여 가구가 있었으나 1920년[경신년]과 1936년[병자년] 대홍수로 수해를 입어 마을이 축소되었다. 황사정마을도 40여 가구를 헤아렸으나 같은 시기 대홍수로 폐동되었다. 문화유적으로 조선 후기 토성인 정개산성(鼎蓋山城)이 있으며, 유학자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하달홍(河達弘)이 종화리 출신이며, 하철(河澈), 하대관(河大觀), 하홍달(河弘達), 하홍도(河弘度)의 묘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