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울옥리(蔚玉里)는 경산시 자인면의 동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울옥리 한 개다. 자연마을은 울슬이 있다.

[명칭 유래]

울옥리는 울곡동과 옥연동이 합해져 이루어진 마을이다. 1450년(문종 원년)경 함양 박씨 박영심(朴永芯)이 처음으로 개척했는데, 마을을 보니 골 안이 숲으로 울창하여 ‘울곡(蔚谷)’ 혹은 ‘웃실’이라 하게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울옥리는 본래 자인군 읍내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울곡동과 옥연동을 병합하여 경산군 자인면 울옥동으로 개설되었다. 1988년 군조례에 의해 울옥동이 울옥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산시·군 통합에 따라 경산시 자인면 울옥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울옥리는 금박산[418.8m], 아방산[431.7m], 선암산[417.1m]의 남서 방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삼락산[305.1m]의 서쪽 방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만나는 구릉 사이에 형성된 마을이다. 가막지, 자제지, 율지 등의 저수지가 마을 곳곳에 분포해 있으며, 계곡 사이에서 흘러내린 하천이 서쪽으로 흘러 동부리로 유입된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울옥리의 면적은 1.10㎢이며, 인구는 104가구, 198명[남자 102명, 여자 96명, 외국인 제외]이다. 구릉성 산지 사이에 산촌(散村) 형태로 촌락이 형성되어 있으며, 전형적인 농촌 마을의 모습을 보인다. 벼농사와 함께 대추, 포도, 복숭아 등의 과수 재배가 이루어진다.

마을의 중심부에는 지방도 제919호가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통과하며, 남동부 외곽에는 국가지원지방도 제69호가 지나간다. 원효로 서쪽에는 울옥리회관이 있고, 한장군로와 설총로 사이에 위치한 마을의 서쪽에는 다양한 업종의 산업체가 위치한다. 최근 전원주택들도 들어서기 시작하여 경관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