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풍물 보존 및 계승 단체.

[개설]

경기농악은 1997년 9월 30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었다. 경기농악은 경기도를 비롯하여 충청도와 강원도 일부 지방에 전승되는 농악으로 멀리 황해도까지 영향을 주었다. 광명농악은 경기농악의 중심적인 가락과 짜임새가 모두 담겨 있으며, 특히 무동놀이가 유명하다. 기본적으로 흰옷 차림에 삼색 띠를 두르거나 마을에 따라 청색 조끼를 입기도 한다. 쇠가락은 길군악칠채, 덩덕궁이 장단, 짠지패가락, 두마치[자진마치], 쩍쩍이 굿거리 등이 쓰이는데, 특히 길군악칠채는 경기농악에만 쓰이는 가락이다. 판굿의 짜임새가 다양하고 피조리, 새미의 깨끼춤과 동리삼동, 곡마당 등 다양한 무동 타기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광명농악은 우리나라 세시 명절과 관련된 민속놀이로서의 의의가 있다.

[설립목적]

광명농악보존회는 광명농악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자 1998년에 설립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광명농악보존회는 광명농악의 전승과 보존, 발전을 위한 초청 공연과 해외 공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99년부터 대보름민속놀이경연대회 주관 단체로서의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매년 2차례 이상의 시연을 펼치고 있으며, 광명농악 정기 발표회를 열고 있다.

[활동사항]

광명농악보존회 활동은 1999년 남산한옥마을 초청 공연, 2000년, 2001년, 2003년 영암왕인문화축제 초청 공연, 1998년, 1999년 서울놀이마당 초청 공연을 비롯하여 2001년 경기도청 벚꽃맞이 초청 공연,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 ‘광명시의 날’ 행사 공연, 세계도자기엑스포 초청 공연 등의 초청 공연과 각종 경연 대회 참가, 광명농악 시연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1993년 경기도민속예술경연대회 때 도당굿을 출품하여 우수상, 1994년 경기도민속예술경연대회 때 광명농악 출품 대상, 1995년 제3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때 종합최우수상, 2000년 영암왕인문화축제 초청 공연 때 동상, 2002년 제4회 경기도 청소년민속예술축제 때 우수상을 받는 등의 수상 실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07년 제1회 광명농악대축제 전국학생농악경연대회를 주관하여 농악뿐만 아니라 광명농악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9년까지 제3회 대회가 열렸다.

[현황]

광명농악보존회는 초대 유홍무 회장을 시작으로 송중호 회장을 거쳐 2010년 현재 장병환 회장에 이르고 있다. 고문으로는 유홍무, 안수남, 조상욱이 있으며, 부회장은 남상경, 유기상, 고석도이다.

[의의와 평가]

광명농악보존회는 광명농악의 전승과 보존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광명농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또한 광명농악을 광명 지역의 대표적인 민속 예술로 발전시켰으며, 나아가 전국적인 농악 축제로 자리 매김하는 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