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5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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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無等山登山路 |
영어공식명칭 | Mudeungsan Hiking Trail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550[금곡동 산209-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나영 |
[정의]
광주광역시에 있는 무등산을 등산하기 위해 조성한 길.
[개설]
무등산은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13년 3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이후 무등산 주상절리대를 비롯하여 전라남도 화순군의 서유리공룡화석지, 담양군의 추월산 등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지질유산이 분포되어 있어, 2014년 12월에는 국가지질공원, 2018년 4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인증되었다.
[건립 경위]
1955년 4월 창립한 전남산악회가 일제의 수탈과 6.25전쟁으로 황폐해진 무등산을 보호하며 남아 있는 원시림을 훼손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등산로 개척을 시작하였다.
[변천]
무등산의 최상봉인 천왕봉 주변과 서석대, 입석대와 같은 정상 일대는 1966년 7월 1일 국방부훈령 제351호에 의거하여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인 출입을 전면 금지하였다. 이후 정상 개방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청이 많아지자, 1985년 5월부터 중봉에서 장불재, 규봉암, 꼬막재에 이르는 등산로의 통행을 허용하였다. 다른 지역은 해제되지 않았고, 입석대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오르는 진입로를 사용하지 않고 좌회하는 새로운 등산로를 개설하도록 하였다. 1980년대 이후 산행객이 증가하면서 무등산의 오염도 심해졌기 때문에 1991년부터 3년씩 구역을 나누어 출입을 통제하는 자연공원 휴식년제를 실시했고, 1996년 7월 말까지 연장 시행하였다. 1996년 8월 자연공원법이 개정되면서 휴식년제가 폐지되고, 총 16개의 지정등산로가 개설되었다. 이에 지정등산로 외에 60여 개의 등산로는 폐쇄되었다.
[구성]
현재 무등산 등산로는 8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새인봉~입석대 코스는 6.8㎞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중거리 대표 코스이다. 증심사 주차장 입구에서 걸어 올라가 운소봉, 새인봉, 서인봉을 넘은 다음 장불재를 거쳐 입석대, 서석대로 오르는 코스이다.
늦재~옛길 코스는 10.4㎞로 4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원효사 입구에서 출발하여 늦재, 동화사터, 장불재를 거친 후 옛길 2번을 따라 원효사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당산나무 코스는 4.0㎞이고 1시간 35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증심사에서 당산나무를 거쳐 중머리재에 이르게 된다.
시무지기폭포 코스는 12㎞로 5시간 55분 정도 소요된다. 증심사에서 출발하여 토끼등~장불재 구간을 지나 화순의 시무지기폭포로 이어지는 무등산 횡단코스이다.
너릿재~옛길 코스는 14.5㎞로 7시간 20분 정도 걸리는데, 무등산 등산로 중 최장거리 코스이다. 전라남도 화순군의 이십곡리에서 출발하여 너릿재를 거쳐 수레바위산~중머리재~장불재~서석대~원효사에 이르는 길이다.
안양산~북산 코스는 14.6㎞로 7시간 정도 소요된다. 화순군의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여 안양산~장불재~규봉~북산을 거쳐 담양군 경상리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도원마을~규봉 코스는 7.5㎞이고 4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도원마을에서 장불재~규봉~도원마을에 도착하는 완만한 탐방로이다.
교리~만연산 코스는 7.5㎞로 4시간 정도 걸린다. 화순군 교리에서 시작하여 수레바위산을 거쳐, 무등산의 지붕으로 불리는 만연산을 거쳐 만연사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현황]
무등산국립공원은 탐방로별로 입산 시간이 지정되어 있고 때때로 탐방로를 통제하니 방문 전에 반드시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무등산의 정상은 1년에 두 차례만 개방하는데, 서석대~부대 후문~지왕봉·인왕봉~부대 정문 0.9㎞ 코스이며, 국립공원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을 하고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