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용전동(龍田洞)의 명칭은 영산강 상류지역이 아홉 용[생룡, 신용, 오룡, 용강, 거룡, 용산, 용두, 복룡, 용전]과 관련하여 용이 노는 들판의 중심지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용전동은 본래 광주군 우치면(牛峙面)에 속하는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의해 삼소지면(三所旨面)의 해산리와 갈전면(葛田面)의 신용리, 동작리·생룡리·시변리·서작리, 신평리·지내리의 일부가 통합되면서 우치면 용전리가 되었다. 1931년 본촌면과 우치면이 합해지면서 지산면이 되어 지산면 관할이 되었다. 1935년 광주군이 광산군으로 개칭되었고, 이후 1957년 광주시로 편입하면서 용전동이 되었다. 1973년 구제 실시로 서구에 편입되었다가 1980년 북구 관할이 되었다. 1986년 직할시 승격으로 광주시는 광주직할시가 되었고, 1995년 광역시 승격으로 광주광역시 북구 용전동으로 개편되었다. 1998년 행정동인 건국동의 관할지역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었다.

[자연환경]

용전동의 서쪽에는 영산강 용전천이 흐르고 있다. 따라서 용전동은 영산강에 의한 충적지로 형성된 지역이다. 용전천은 북구 생용동에서 용전동까지의 하천으로, 생용동에서 발원한 물이 대야저수지에 담수되었다가 용전동 서쪽과 생용저수지로 흘러 용전동 566번지에서 영산강에 합류된다. 용전동의 주위 환경은 대개 근교 경지정리지대 및 기존 주택지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대체로 평지의 형상지세를 띠고 있다. 토지는 대개 답(畓)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황]

2020년 2월 기준으로 면적은 2.9㎢이며, 인구는 312가구에 총 568명으로 남자가 288명, 여자가 280명이다. 용전마을은 당산거리, 안애미, 하촌 등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경지정리가 잘된 넓은 들에서 수도작과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고등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용전동의 북서쪽으로 흐르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용산지구생태습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용전동의 주요 교육기관으로는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가 있으며, 최근 용전동 일원이 국토교통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