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
남북국시대 서남해 비장을 역임하고 후백제를 건국한 후백제의 시조. 견훤(甄萱)[892~936]의 출신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견훤전에 따르면 견훤은 본래 성은 이씨였으나, 뒤에 견씨로 바꾸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상주 가은현(加恩縣)[경상북도 문경군 가은읍]의 농민 출신으로 뒤에 장군이 된 아자개(阿慈介)이다. 『삼국유사(三國遺事)』...
-
최치원을 시조로 하는 광주광역시의 세거 성씨. 『삼국사기』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씨는 신라 2대 유리왕 9년인 서기 32년에 6부에 사는 사람들에게 성을 정해줄 때 사량부(沙梁部)에 내린 성씨이다. 실제 인물은 신라 말엽 당나라에 유학 갔다 온 최치원(崔致遠)[859~?]이 최초라 최치원을 경주최씨의 시조로 모신다. 광주 양과동을 중심으로 사는 경주최씨 중 최형한(崔亨漢)은 148...
-
노수를 도시조로 하고 노만을 파조로 하는 광주광역시의 세거 성씨. 국내 노씨(盧氏)들은 당나라에서 귀화했다는 노수(盧穗)를 도시조로, 노수의 아들이라는 9명을 각각 본과 파조로 삼고 있다. 노수와 아들들이 한반도에 건너온 것은 당나라에서 일어난 안녹산의 난 때라고 한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는 국내 노씨 본관을 137본으로 적고 있으나 2000년 국내 인구 조사 때 52...
-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에서 광주 지역의 지방관 등을 역임한 진골 귀족. 김양(金陽)의 자(字)는 위흔(魏昕)이며, 태종무열왕의 9대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이찬 김주원(金周元)이며, 할아버지는 소판 김종기(金宗基), 아버지는 파진찬 김정여(金貞茹)이다....
-
고려 후기 광주 지역 출신으로 평장사와 광주군에 임명된 문신. 광주노씨(光州盧氏)는 당(唐)에서 한림학사(翰林學士)를 지내고 신라로 이주한 노수(盧穗)의 맏아들로 광산백(光山伯)에 봉해진 노해(盧垓)를 시조로 한다. 이후 후손들이 광산(光山)을 본관으로 삼아 이어왔는데 광주군(光州君) 노만(盧蔓)이 광주파의 1세조이다. 노만의 후손은 노승조(盧承肇)를 파조로 하는 규정공파(糾正公派...
-
통일신라시대 전라도 광주의 증심사와 쌍봉사를 창건하고 사자산문(獅子山門)의 기초를 닦은 승려. 도윤(道允)[798~868]은 통일 신라 시대의 승려로, 속성은 박씨, 호는 쌍봉(雙峰), 시호는 철감(澈鑒)이며, 798년(원성왕 14) 황해도 한주 휴암에서 태어났다. 815년(헌덕왕 7) 귀신사(歸信寺)로 출가하였고, 825년(헌덕왕 17)에 당으로 유학을 떠났다. 마조 도일(馬祖道...
-
근대 학자 조종덕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유람하고 지은 글. 「등서석산기」를 지은 조종덕(趙鍾悳)[1858~1927]의 자는 성훈(性薰), 호는 창암(滄庵)이며, 본관은 옥천(沃川)이다. 아버지는 조형규(趙亨圭), 어머니는 임상휴(任相休)의 딸인 풍천임씨(豊川任氏)이다.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 심석(心石) 송병순(宋秉珣)에게 수학하였다.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벼슬...
-
초기국가시대 전라남도 나주시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마한 54개 소국 중 하나. 마한(馬韓)에 대해 3세기 후반에 작성된 『삼국지』에는 목지국·백제국·내비리국·구사오단국·불미지국(不彌支國) 등 55국이 기록되어 있고, 5세기 중엽에 쓰인 『후한서』에는 54국이 기록되어 있다....
-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여러 대에 걸쳐 살아오고 있는 성씨에 대한 개관. ‘씨(氏)’는 사람 이름에 붙여 쓰는 높임말이다. ‘성(姓)’은 혈연 관계를 나타내는 칭호이다. 옛날의 성은 낳은 어머니를 뜻하였으나 점차 사회제도가 부계사회로 정착되면서 한 시조를 내세워 그 후손들이 다같이 쓰는 부호가 되었다. 중국의 신화시대라 할 삼황오제시대는 모계사회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중국 민족의 시조...
-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 약사암(藥師庵)은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松廣寺)의 말사이다. 철감선사(澈鑑禪師) 도윤(道允)이 증심사(證心寺)를 창건하기에 앞서 건립한 사찰로, 원래 인왕사(仁王寺)였다가 고려 예종 때 혜조국사(慧照國師)가 중창(重創)하면서 '약사암'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松廣寺)의 말사이다. 철감선사(澈鑑禪師) 도윤(道允)이 창건한 사찰로 무등산의 대표적인 불교 도량이다....
-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에 있는 증심사 경내에 있는 2층 누각. 증심사(證心寺) 취백루(翠栢樓)는 증심사 일주문을 지나 오른쪽 언덕 위에 있는 2층 누각으로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1609년(광해군 원년)에 중건하였다....
-
광주광역시 북구 청풍동에 있는 고분. 청풍동 수혈식 석실분은 무등산 잣고개를 지나 제4수원지에 이르는 계곡의 중간 지점에 있다. 고분이 있는 곳의 지형은 높이 365m인 군암봉에서 남동쪽으로 뻗어내리는 사면 말단부로 계곡부가 인접한 곳이다. 고분 일대는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남서쪽으로 통일신라~고려시대로 편년되는 무진고성지(武珍古城址)가 있다....
-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 지산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최치원에 관한 이야기. 최치원이 아버지의 지시를 따라서 중국에 가서 과거에 급제한 것과 중국과 광주광역시 남구 지산재에서 제사를 지내는 내력에 대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