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95년 광주광역시에 설립된 연극 관련 문화 예술 단체.

[개설]

광주여성연극인연합회는 광주광역시의 여성 연극인들이 결혼한 뒤에 다시 무대로 복귀하는 경우가 드물어지면서 여배우 층이 점점 엷어지는 상황에 직면하자 유지영을 주축으로 고난영, 문진희, 오민아 등 여성 연극인 4명이 뜻을 모아 만든 단체이다.

[설립 목적]

광주여성연극인연합회는 1996년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여배우들이 연극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하여 결성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광주여성연극인연합회는 광주광역시 여성 연극인들의 전문화를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이었던 구태의연한 작업 태도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여성 연극인의 주체성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남편이 냉장고에 들어갔어요’를 비롯하여 ‘그녀는 죽는다’, ‘분장실’, ‘사랑?? 사랑!!’ 등 매년 여성의 시각이 드러난 정기 공연을 열어 여자 이야기를 통하여 관객과 소통하고자 노력하였고, 아동극 ‘날아라, 손오공’, ‘금도끼, 은도끼’ 등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와 함께 1998년도부터 매년 아동복지시설과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올리는 등 예술가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여성연극인연합회는 한번 연극판을 떠나면 무대로 되돌아오기가 힘들던 시기에 여배우들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물꼬를 튼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