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8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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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湖南驛誌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배재훈 |
편찬 시기/일시 | 1686년 - 『경양지』 편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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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 시기/일시 | 1895년 - 『호남역지』 편찬 |
소장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 56-1] |
성격 | 지리서 |
저자 | 이세구[경양지] |
권책 | 필사본 1책 |
행자 | 반엽 10행 |
규격 | 78×28.8㎝ |
어미 | 무어미 |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풍향동 인근에 있었던 경양역 및 조선 후기 호남에 있었던 각 역에 대한 정보를 수록한 책.
[개설]
『호남역지(湖南驛誌)』는 1686년(숙종 12) 경양역(景陽驛)의 찰방(察訪)으로 있던 이세구(李世龜)가 만든 『경양지(景陽志)』[1686년 판본]와 1895년(고종 32) 호남의 청역(請驛) 찰방 등이 작성한 『역지(驛誌)』를 합편(合編)한 책이다. 표제는 '역지부사례(驛誌附事例)'이다.
[저자]
『호남역지』는 '경양지'와 '호남의 제역지(諸驛誌)'라는 별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명확한 것은 '경양지'인데, 경양역 찰방 이세구가 작성하였다. 이세구는 1673년(현종 14) 진사시(進士試)에 입격(入格)한 이후 관직에 오르지 않았으나, 1685년(숙종 11) 음보(蔭補)로 경양도찰방(景陽道察訪)에 제수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경양지』의 편찬은 당시 찰방으로 부임한 이세구가 경양역과 관련된 자료들을 총합하여 운영 자료로 삼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200여 년 뒤에 작성된 호남 지역의 『역지』는 호남의 각 도를 관할하는 도찰방(道察訪)이 간단한 현황 보고 형식으로 제출한 보고서를 일부 지도와 함께 엮었다. '호남의 제역지' 내에 별도의 경양역 관련 자료가 없는 것으로 보아, 1686년(숙종 12)에 편찬한 『경양지』를 그대로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형태/서지]
필사본(筆寫本) 선장(線裝) 1책으로 47장[내용 기준]이다. 사주단변(四周單邊)에 10행(行)으로 글자 수는 일정하지 않다. 판심(版心)은 무어미(無魚尾)이고, 책의 크기는 세로 78㎝, 가로 28.8㎝이다.
[구성/내용]
『경양지』는 경양역과 관련된 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건치연혁(建置沿革), 소속된 역의 위치, 운영과 관련된 법전(法典) 및 사목(事目) 내용, 소속 이속(吏屬)의 업무 등 '역지'의 사례로는 이례적으로 상세하다. 경양역은 지금의 광주광역시 북구 풍향동 지역에 위치하였으나 관할의 역둔토(驛屯土) 등은 계림동, 풍향동, 두암동 등지에 폭넓게 산재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호남역지』에 수록된 '경양지'는 17세기 경양역과 관련된 여러 정보들을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어, 광주를 다룬 다수의 읍지들이 누락한 경양역에 대한 인문지리적 정보를 보완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