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학교에 있는 민주주의 및 사회 운동 관련 자료관.

[건립경위]

2000년 1월에 리영희 한양대학교 명예 교수, 강만길 고려대학교 명예 교수, 김준균 서울대학교 교수가 공동 대표로 결성한 ‘민주화운동자료관 건립추진위원회[민자추]’를 시작으로 하여, 같은 해 4월에 민주화운동자료관건립추진위원회와 성공회대학교가 공동으로 민주화운동자료관을 개관하였다. 초대 관장은 성공회대학교 교수 조희연이 맡았으며, 개관 당시 50여 개의 시민 사회 단체 및 여러 활동가와 연구자의 자료 기증에 힘입어 6만여 건의 기록 자료를 소장하였다.

[변천]

이후 민주화운동자료관이 소장하고 있던 민주화 운동 관련 자료 대부분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으로 이관하고, 민주화운동자료관 건립추진위원회를 해산한 뒤 2003년 7월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으로 재개관하였다.

[현황]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에 소재한 성공회대학교 내에 위치한 자료관으로서, 민주주의와 사회 운동 관련 자료 수집 및 연구, 자료 소장 업무와 함께 전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현재 조직은 관장 한홍구 이하 운영위원회[사무국, 자료실, 프로젝트 진행팀], 자문위원, 기록물평가심의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는 일반문서류, 도서간행물류, 영상음성류, 그림도면류, 사진필름류, 전자기록류, 박물류의 일곱 개 형태로 자료를 분류하여 소장·관리하고 있다. 그중 공문·회의록·성명서·팸플릿과 같은 일반문서류 5만여 건, 단행본·간행본과 같은 도서간행물류 2만여 건, 비디오·오디오와 같은 영상음성류 1,000여 건, 포스터·대자보와 같은 그림도면류 500여 건, 사진필름류 3,000여 건, PDF나 JPG 파일과 같은 전자기록류 25,000여 건, 현수막·머리띠·깃발 등의 각종 박물류 2,000여 건을 합해 약 9만 7,000여 건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한국 사회 운동과 관련한 각종 연구 활동과 전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2000년 민주화운동자료관 건립추진위원회 설립 기념 전시회를 시작으로 2007년 비정규직 전시까지 총 7차례의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또 연구 활동과 관련하여 2000년에는 민주화 운동 주요 사건 개요, 2001년에는 의문사 사건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한국 산업 노동자의 형성과 생활 세계 연구, 한국 노동 정치·진보 정당 운동사 관련 자료 수집 및 정리 연구를 진행하였다. 2008년부터 시작된 박정희 시대 일상사, 지방사 자료로서 ‘새마을운동’ 아카이브의 체계적 구축과 기초 연구에 관련한 연구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