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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풀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2048
이칭/별칭 성조 풀이,성조 본가,성조 신가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집필자 박순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9년 6월 21일 - 「성주풀이」 채록
채록지 「성주풀이」 채록지 - 전라북도 군산시
성격 무가
기능 구분 가정 안녕요
형식 구분 4·4조의 4음보 율격
박자 구조 굿거리 장단
가창자/시연자 이동남[남, 87세]|김옥순[여, 77세]

[정의]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리에서 채록된 현지 민요이자 무가.

[채록/수집 상황]

민요 「성주풀이」는 1989년 6월 조사자 박순호에 의해 제보자 이동남[남, 87세]으로부터 채록되었다. 현재 2000년에 간행된 『군산 시사』에 가사만 전한다. 채록 당시 상황은 다음과 같다.

조사자가 「성주풀이」를 유도하자 제보자[이동남]는 그런 노래는 아무나 못한다고 주저하다가 노래를 시작했고, 김옥순이 이어서 바로 시작했다.

「성주풀이」는 집을 지은 뒤나 이사한 뒤에 성주를 다시 받아들이기 위해서 축원하며 성주하는 것이다.

[내용]

경상도 안동 땅/ 솔씨 받어 허평대평 부렸더니/

밤으로는 밤이슬/ 낮이로는 볕내 쐬고

차츰차츰 그 솔이 자라나서/ 행자목이 되았고나

지둥감이 되았고나 /도리지 둥이 되았고나

여보시오 꾼들 이지둥/ 타올 적으 앞지둥 타올 적으/

다물다물이 타오시오/ 이 지둥 타올적으 /다물다물이 타오시오

여보시오 역꾼 들/ 이지둥 타오아/ 이 집 지어/ 성주 부인 어딘네요

경상도 안동 땅/

[이동남]

어~어~어 거이기/ 오늘날 다〔오늘날이 들거야 되아〕/

첫째 자말은 성주님의 자말/ 성주님의 석시로구나

성주님의 아루어 드릴 적의/성주본이 어디메냐

정상도 안동 땅/ 제비군의 본일레라/제비군의 솔씨 받어

용문산의 던졌더니 /그솔이 점점 자라나/ 밤이면 이슬 맞고

낮이면 아주 이게/ 대대 청장목이 되야 있고/광장목 되얐더라

도리지둥 내어실 제/ 그나무 비랴 허면/아랫 동네 머음 덜아

웃동네 머음 덜아/나무 울력 가야서라/ 큰 도끼 드리메고

대산의 대목내고/ 소산의 소목 낼 적/그 나무 베랴 허면

그 속의 올릴 터에/ 그 나무 베어내야/ 높은 데는 공글리고

짚은데 꺼내야 밑동은 갈러/ 상지둥을 마련하고 /간데 토막은 갈러내야

두리지둥 마련허고/끝동은 갈러 성주 연목 가래 마련헐 적

명당도 자주 경대 백도 자주 경대/터를 잡아 들 적의/ 지경인들 없을소냐

지경지경 닦을 적의/ 동녘지둥 첫째 깐/ 청룡 한쌍 들어 있고

남녘 지둥 둘째깐아/용의 머리 들어있고/서녘 지둥 셋째 깐은

백룡 한쌍 들어 있고/북쪽의 두리 지둥 /넷째 깐은거북 한쌍 들어 있을 적의

앞의 안산은/ 청룡 황룡 목을 죄우고/뒤에 뒤산은 아주 이게

모두다 대를 눌러 있고/ 땅도 좋고 터도 좋고/ 지대도 좋을 적의

땅임자는 좌향으로 앉을제/ 아주 이게 정력의가/ 거그거어 임자 좌향이더냐

오방을 내 분벽 사창/ 요인 직원 아방 법방 내부 시랑

생굴비리 쇠설 장안/ 골방구는 세워 있고/ 저그는 정여 사랑

아주 사랑을 제고/아주 이게 전운 학인들은/ 모란 직약의 영산 홍록

들정정적 백천의/남의는 금사 사수 연꽃 우에/ 저 학림들은 새겨 철죽

백년화 난초 지초/청학은 화분의 심어있고/ 백년도 앵무새 날려버려

명과 복을/물어나려드는 형국이요/아주 이게 그러헐 제

오늘 따라서 아주 이게/산도 좋고 거이기/자그줄 적의

사랑 잎에 연못파/ 연못 간데 석화산은/ 대대칭칭 무어 있고

거이기 모이다/물결 찾아 노시는 듯/ 동원놀이 편시춘

백설같이 휘날리고/ 녹음 방초 승화시는/아침 이슬 머금은 듯

연방죽의 연잎은/문밖의 제우 나와/성주보고 반기는 듯

후원으로 약밭 갈어/인삼삼 삼토 문산/불노초 불사 약을

황분전 적분 전/외피제 외피 백사제 우룽탕/좌우로 버려 있고

소숙전터 한대관은/옥황전의 비끼서/삼천을 통하시고

명수를 냉숙헐 제/반월 송사 동백꽃은/ 춘하 추동 사시절

드먼 듬성 심어 있고/부엉덕새 새끼처서/한나래 훨훨 치면

삼천 석 부러 있고/ 두나래 마주치면/오륙 천석 부러 있고

왼몸을 굽노리면/ 억수억수 부러줄 제성주 지대 성주 관관

성주 관관의 성주 칠년/성주의 십일간/성주의 향토 간

우리 놀던 성주님네/ 자주줄 제 /집 치레 그렇컷네

이 터전 이 명당의/ 아주 이게 모두 다/ 입춘서 읽어볼 제

입춘서를 바라보니/입춘대길 건양 대길/당상 학발 칠년 운수 슬하 자손 만세여

두렷이 점질허고/부엌 임전 바라보니/아주 이게다 그이기도

소주겨 가주 기겨/오금 청태 감로수를/두렷이 점지헐 제

천지는 홍오발/왕로는 조금령/두렷이 점지허고

춘강기 상강의 피운가나제/오복을 두렷이 점지허고/대문입춘 바라보니

소지 간이 황금출이/이 터옛전 이 명당의 부러주고서 섬겨 주고

마련허여 아주이게/명당이 장이졸 제인업이랑 찰업이랑

겁부겁부 이겨 모도 다/ 좌우로 두루와/백이 간이 되고

십이 간이 되고/ 여러 간의 다 가득가득 차고/ 가득가득 불어줄 제

동녘 지둥 첫째 간은/ 마주대주 지문 노적/ 남녁 지둥 마주이기

둘째 간은 제주님의 노적/ 서녁 지둥 셋째 간아/자손의 노적이라

고웁고 마주 보구/화를 보고 불어줄 제

장남의 이 터전을/자손을 이 남자 손이나/동남 동녀 생겨주는 대로

자손들이 마주 이게 모여서/명도 순병허고/복도 장수를 허고

오복으로 수복으로/점지를 덕택으로/ 복재간 문재간 손재간

재주 재간을 점지허여/아주 이게 모두 다/벼슬을 헐 적으도

이제 서책을 품의 품고/ 장승의 드러가/의탑을 바라보니

혼인 홍형사는/봉비설이 완연하고/병조 판소 봉명기

도총의 간벽/승사 값은 모야쓰고/여러 거이기 모두 다

승사는 승상들이 뫼야서/아주 이게/ 모두 다 허

해제를 생각 허여/글제를 지어서 삼시 관계/원력이 찾아뵈기 하야

아주대디 뫼실/대대거이기 모두 다/복명 대대 일취 월장

소원 성취를 어린 성주님 전의서/점지하야 주옵소사이

[김옥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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