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2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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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장타령,품바 타령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집필자 | 박순호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에서 채록된 현지 민요.
[채록/수집 상황]
「각설이타령」은 1989년 6월 군산시 소룡동 수심 양로원에서 제보자 김순엽[여, 74세]에게서 채록되었다. 2000년에 간행된 『군산 시사』에 가사만 기록되어 있다. 채록 경위는 다음과 같다.
조사자의 청에 호응하기 위해 열심히 생각하는 눈치였다. 그러나 첫 마디만 꺼내고는 잇지를 못했다. 「상사 소리」, 「상추 씻는 처녀 노래」 등의 서두를 꺼냈으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아쉬워했다. 조사자가 「각설이타령」 같은 것이 있지 않느냐고 하자 자신이 있는 듯이 큰 소리로 시작했다.
[내용]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내가 이년 그래도 정승판서 자제로/
돈 한 푼에 팔려서 팔도강산을 주유할 때 /
가을 한 철 못 벌먼 시한삼동을 굶는다
붐바붐바 붐바야 뜸물 동오나 먹었나/
거친거친 잘 헌다 기름 동오나 먹었나/
미끈미끈 잘 헌다 냉수 동오나 먹었나/
시원시원이 잘 헌다 네 선생이 누군가/
날 보다는 잘 헌다 니가 잘 허먼 내 아들/
내가 잘 허먼 니 애비 /붐바붐바 잘 헌다/
[현황]
채록된 곳은 1곳이지만 특정 지역에서가 아닌 넓은 지역에서 불리어지고 있는 노래로 지역과 부르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불리어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각설이타령」은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어 주로 축제 현장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하여 공연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은 판을 벌려 놓고 다양한 분장을 하여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북과 장고를 치면서 엿을 팔고 있다. 때문에 “엿 장수” 라고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