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939 |
---|---|
영어의미역 | Mojjineun Sori|Song Sung While Removing the Young Rice Plants from the Seedbed |
이칭/별칭 | 모찌기 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지산동 |
집필자 | 김성혜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모내기를 하기 전에 못자리에서 모를 찌면서 부르는 노동요.
[개설]
모찌는 일은 적당히 자라난 모를 논에 옮겨 심기 위하여 뽑아내는 작업인데, 모를 모숨모숨 뽑아내는 것을 ‘모찐다’라고 한다. 「모찌는 소리」 사설에도 “모를 찌세 모를 찌세 이 모판에 모를 찌세”라고 하여 일의 형태가 그대로 노래로 불린다.
[채록/수집상황]
1993년 7월 23일 MBC ‘한국민요대전’ 제작팀에서 구미시 지산2동 어낙에서 백남진(남, 1924년생)과 박대복(남, 1918년생) 외 몇 명에게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모찌는 소리」는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모찌는 소리」 사설에는 특별한 내용이 담겨 있다기보다 모찌기 작업을 하는 행위 자체를 노래에서 반복하여 묘사하고 있다. 가사는 아래와 같다.
(메기는 소리)모를 찌세 모를 찌세 이 모판에 모를 찌세/(받는소리)모를 찌세 모를 찌세 이 모판에 모를 찌세/들어내세 들어내세 이 모판을 들어내세/들어내세 들어내세 이 모판을 들어내세/만경창파 너른 들에 이 모판을 들어내세/만경창파 너른 들에 이 모판을 들어내세.
[의의와 평가]
「모찌는 소리」의 곡조는 전형적인 경상도 「모찌는 소리」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노래의 사설은 다른 지역의 경우 문답식의 교환창으로 불리는 데 반해 구미의 소리는 앞소리와 뒷소리의 사설이 동일한 점이 특징이다. 「모심기 노래」 역시 이와 같은 형태로 이러한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