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7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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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鬪- |
영어의미역 | Song of Playing Flower Card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고아읍 오로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재웅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화투장의 특성을 나열하면서 부르는 노래.
[채록/수집상황]
「화투노래」는 1984년 7월 27일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의 최용보(남, 당시 63세)와 7월 10일 고아읍 오로리의 김분이(여, 당시 82세)가 가창한 것을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화투노래」는 화투장에 담겨 있는 내용을 하나씩 먼저 제시하여, 월별로 자신의 속마음을 사설로 엮어 부르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화투노래」는 일제강점기 농한기에 주로 불린 것으로 보인다. 이 노래는 여러 사람이 화투를 치는 놀이공간에서 가창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놀이공간이 아닌 곳에서도 일정한 기능이 없이 가창되고 있다. 구미 지역에 전승되는 「화투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정월 솔가지 속 썩은 마음/ 이월 매조 맺어 놓고/삼월 사구라 산란한 마음/ 사월 흑사리 흩어 두고/오월 난초 나는 나비는/ 유월 목단에 춤을 춘다/칠월 홍돼지 홀로 누어/ 팔월 공산 바라보면.
위와 같이 화투장의 내용을 순서대로 제시한 뒤에 자신의 심정을 노래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화투노래」는 일제강점기에 주로 화투놀이를 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화투노래」는 놀이공간이나 유흥공간에서 일정한 기능 없이 가창되는 비기능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