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1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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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良院夫人 |
영어의미역 | Royal Concubine Haeryangw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왕족·호족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김용만 |
[정의]
고려 전기 경상북도 구미 출신의 왕비.
[개설]
고려 태조의 29번째 부인이다. 해평(지금의 선산) 사람으로 대광(大匡) 벼슬을 한 선필(宣必)의 딸이다. 성씨는 알 수 없다. 선필은 신라의 장군으로 있으면서 태조를 도와 고려사신의 신라내왕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930년(태조 13)에 고려에 귀부하였는데, 이때 태조는 그를 상보(尙父)로 삼고 특별히 우대하였다고 한다. 태조는 고려를 세운 뒤 호족세력을 통합하는 방법의 하나로 혼인정책을 추진하였는데, 그 대상은 즉위를 도와준 무장세력, 학문적 능력을 가진 문사층, 귀부해온 지방호족 및 신라왕족과 같은 광범한 세력이었다. 태조는 자신에게 귀순한 선필의 딸을 후비로 맞이하여 그 지방 호족세력과의 유대를 공고히 하고자 하였던 것이다.